면역학 파이프라인 강화…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 유지
이번 인수를 통해 아포지는 애브비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인수 조건에 따라 아포지 주주들은 주당 현금 135.11달러를 받게 되며, 총 지분 가치는 약 109억 달러 규모다. 아포지의 보통주는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에 나스닥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애브비는 이번 인수로 아포지가 보유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주밀로키바트(zumilokibart)'와 천식 치료제 후보물질 'APG273' 등 유망한 면역학 분야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주밀로키바트는 임상 2상 시험에서 우수한 피부 개선 및 가려움증 감소 효과를 나타냈으며, 분기별 또는 연 2회 투여가 가능한 편의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로버트 A. 마이클 애브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포지 인수를 완료한 것은 애브비의 면역학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고 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며 "아포지의 혁신적인 과학 기술과 애브비의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결합해 심각한 염증 및 면역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브비는 이번 인수가 2026년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에 주당 0.14달러, 2027년에는 주당 약 0.46달러의 희석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 합병에 따른 수익성 개선(Accretion)은 2032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애브비는 이번 인수 영향을 반영하고도 기존에 제시한 2026년 연간 조정 EPS 전망치 범위인 13.87~14.07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올해 3분기 조정 EPS 전망치 역시 기존의 3.84~3.88달러 범위를 재확인했다.
애브비는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면역학, 신경과학, 종양학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혁신 의약품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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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