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D·LEFF 투트랙 전략으로 상용화 수년 단축 기대… 기존 자금으로 SHED 건설·운영 가능 전망
세스 그레이(Seth Grae) 라이트브리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서한을 통해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의 론치패드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사 원자로 연료인 '라이트브리지 Fuel(Lightbridge Fuel™)'의 상용 배치를 가속화할 수 있는 투트랙(Two-prong)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전략을 통해 기존 전망 대비 시장 출시 시기를 수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전략에 따르면 라이트브리지는 시범 규모의 연료봉 제조 시설인 'SHED(Special HALEU Extrusion Demonstration)'를 DOE 승인 하에 우선 구축한다. SHED는 상용 원자로에 장착할 실물 크기의 '선행시험집합체(LTAs)'를 생산하며,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별도 인허가 없이 DOE의 승인만으로 신속하게 추진된다. 회사는 예비 추정치를 바탕으로 현재 보유한 현금 및 재무 자원이 SHED의 건설, 운영 및 해체 비용을 충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동시에 상용 규모의 연료 제조 시설인 'LEFF(Lightbridge Expandable Fuel Facility)'는 NRC의 인허가 절차를 밟아 별도로 추진된다. SHED에서 축적된 장비 배치, 공정 시연, 생산 자동화 등의 경험은 향후 LEFF의 최종 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NRC가 SHED에서 생산된 선행시험집합체를 직접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어 LEFF의 NRC 인허가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라이트브리지는 지난 6월 출범한 원자력 유틸리티 연료 자문위원회(Nuclear Utility Fuel Advisory Board)를 통해 발전사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발전사들은 기존 대형 원자로용 신규 연료에 대해 가동률 향상, 출력 증대, 안전성 강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2030년대 중반까지 선행시험집합체 도입, 2040년까지 대규모 상용화를 희망하고 있다. 라이트브리지는 자사 연료가 이러한 요구조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원자로의 증기발생기 교체 여부에 따라 출력을 10%에서 최대 2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트브리지 코퍼레이션은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의 운영 계약자인 바텔 에너지 얼라이언스(Battelle Energy Alliance, LLC)와 두 건의 장기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력 연료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러셀 2000, 러셀 3000 및 솔랙티브 글로벌 우라늄·원자력 부품 토탈 리턴 지수에 편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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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