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크릭 미드스트림 사업도 6억달러에 인수 합의... 자금 조달 위해 보통주 공모
엔브리지는 2026년 9월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톨그래스 에너지(Tallgrass Energy, LP)의 자회사들과 북미 록키스 회랑을 연결하는 원유 인프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총 25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엔브리지는 포니 익스프레스 파이프라인 지분 75%, 파우더 리버 게이트웨이 지분 51%, 약 840만 배럴 규모의 터미널 저장 용량 및 원유 마케팅 사업인 스탠천 에너지(Stanchion Energy)를 확보하게 된다. 거래는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승인 등 규제 절차를 거쳐 2026년 말 종결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엔브리지는 지난 8월 26일 솔트크릭 미드스트림(Salt Creek Midstream)의 원유 집하 사업을 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솔트크릭의 자산은 올라(Orla) 및 윙크 노스(Wink North) 시스템 지분 100%와 델라웨어 크로싱(Delaware Crossing) 시스템 지분 50%를 포함하며, 하루 약 42만 배럴의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거래 역시 2026년 말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브리지는 이번 인수 자금의 일부를 조달하고 향후 성장 기회에 대응하기 위해 보통주 공모 발행을 진행한다. 공모를 통한 순조달 금액은 공모가 확정 이후 결정될 예정이며, 조달된 자금 중 일부는 일시적으로 부채 상환이나 단기 유동성 투자에 사용될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회사 이사 및 경영진도 약 182만 달러 규모의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편, 엔브리지는 지난 8월 27일 사모펀드 KKR과 웨스트코스트(Westcoast)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시스템의 확장 프로그램을 공동 지원하기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KKR이 운용하는 자본 계정이 아폴로(Apollo)가 운용하는 펀드 및 계열사와 공동으로 약 27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엔브리지는 이 중 약 7억 달러의 현금을 지난 9월 3일 거래 종결과 함께 수령했다.
엔브리지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원유 및 액체 탄화수소를 수송하는 송유관 및 터미널을 운영하는 액체 파이프라인 사업, 천연가스 배관망 사업, 가스 유통 및 저장 사업, 그리고 북미와 유럽의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보통주는 토론토증권거래소(TSX)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티커명 'ENB'로 상장되어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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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