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W 운영 전력 기반 AI·HPC 전환 가속화…나스닥 티커 'DRK' 예약
스피어 3D는 14일(미국 시간) SEC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9월 기준 투자자 설명회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회사가 온타리오주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로 이전하는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효력이 발생하며, 나스닥 거래 티커도 'DRK'로 변경하기 위해 예약을 마친 상태다. 변경 전까지는 기존 티커인 'ANY'로 거래된다.
스피어 3D는 기존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망 대기 시간 없이 신속하게 AI 및 HPC 데이터 센터로 전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현재 테네시 전력청(TVA) 관할 지역인 켄터키와 테네시주에 걸쳐 총 50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을 확보해 운영 중이며, 100MW 이상의 추가 확장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채굴 인프라 활용한 AI 전환 전략
회사가 공개한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사이트는 브릭야드(Brickyard, 15MW), 블랙잭(Blackjack, 15MW), 벤자민(Benjamin, 10MW), 록우드(Rockwood, 10MW) 등 총 50MW 규모다. 이 중 블랙잭은 향후 30MW까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켄터키주에 50MW 규모의 신규 '트럭스탑(Truckstop)' 프로젝트를 파이프라인으로 추진 중이며, 추가로 테네시 또는 켄터키 지역에 50MW 규모의 파이프라인 사이트를 검토하고 있다.스피어 3D는 메가와트(MW)당 연간 매출이 비트코인 채굴 및 호스팅의 경우 40만~100만 달러 수준이지만, 이를 AI 파워드 쉘(AI powered shell)로 임대할 경우 160만~240만 달러로 증가하며, GPU 컴퓨팅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경우 700만~1500만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공동사업(JV), 프로젝트 수준의 특수목적법인(SPV), 구조화 우선주 또는 마일스톤 기반 전환우선주 등의 구조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데이터 센터 인수, 전력 확보 사이트의 개발권 인수, 기존 전력 인프라 확장(Capex), 냉각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AI·HPC 전환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주식 및 자본 구조 현황
2026년 9월 11일 기준 회사의 발행 주식 및 자본 구조를 살펴보면 보통주 1056만 9496주가 발행되어 있다. 이외에 주당 가중평균 행사가격 103.10달러인 보통주 인수 와런트 12만 154주, 행사가격 9.40달러 와런트 87만 3643주, 행사가격 3.50달러 와런트 166만 6661주가 있다. 또한 제한조건부주식(RSU) 141만 1573주, 스톡옵션 4만 8551주, 시리즈 H 우선주 2300주, 시리즈 I 우선주 138만 7117주가 발행되어 있어, 이를 모두 반영한 완전 희석 기준 주식 수는 총 1607만 9495주다.스피어 3D는 가상화 및 데이터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로 출발해 최근 가상자산 채굴 및 디지털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이번 사명 변경과 인프라 전환을 통해 AI 데이터 센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모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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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