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등 테크 바이오어레이 벤처스 등과 컨소시엄 결성, SEC에 협약 공동 제출
컨소시엄 참여자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동 제출한 대량보유 보고서(Schedule 13D)에 따르면, 이들은 2026년 9월 16일 자로 컨소시엄 협약(Consortium Agreement)을 맺었다. 협약에는 111의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의장인 유강(Gang Yu) 박사,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류쥔링(Junling Liu) 씨, 류쥔링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써니 베이 글로벌(Sunny Bay Global Limited), 그리고 화등 테크 바이오어레이 벤처스(Huadeng Tech BioArray Ventures Ltd)가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111을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하고 1934년 미국 증권거래법에 따른 등록을 취소하기 위한 인수 거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케이맨 제도 등에 신설 법인 '홀드코(Holdco)'와 그 자회사인 '합병 서브(Merger Sub)'를 설립하고, 최종적으로 합병 서브를 111과 합병시켜 111을 존속 자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컨소시엄 주체들은 협약 체결 직후 111 이사회에 공동으로 예비적이고 구속력 없는 인수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에 대응해 독립적인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소시엄은 특별위원회와의 협상을 통해 컨소시엄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하지 않은 111의 클래스 A 보통주(ADS 포함) 전체를 인수하는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당사자들은 공동 창업자들에게 특별위원회와의 최종 계약 협상을 일임했으며, 공동 창업자들은 이 과정에 성실히 임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인수 가격 조정에는 다른 당사자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컨소시엄의 공동 법률 자문사로는 오멜버니 앤 마이어스(O'Melveny & Myers)가 선정됐다.
협약은 지분 출자 비율 산정의 전제로 이번 거래의 주당 인수가를 현재 가정치인 0.226달러(ADS 1주당 20주 환산 시 약 4.52달러)로 제시했다. 이를 기준으로 협약 체결 시점 화등 테크가 현금 2069만 달러를 출자해 지분 55.43%를, 유강 박사가 21.90%, 써니 베이 글로벌이 21.79%, 류쥔링 씨가 0.88%를 각각 보유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협약의 독점 협상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6개월간 유지되며, 위반하지 않은 리드 인베스터 전원의 서면 동의로 연장될 수 있다.
111은 중국에 기반을 둔 온라인 헬스케어 및 약국 플랫폼 기업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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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