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 합병 완료 뒤 우선주·워런트 전환분 포함 보통주 환산 411만 주 보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대량보유 보고서(Schedule 13D)에 따르면, 인플렉션 포인트 펀드 I은 우선주 전환과 워런트 행사로 받을 주식까지 포함해 고웰 에너지 테크놀로지 보통주 411만 7585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환·행사 예정분을 발행주식에 더한 희석 기준으로 9.87%에 해당하는 규모다.
보유 주식의 세부 내역을 보면 보통주 99만 주, 시리즈 A 우선주 전환으로 발행될 보통주 214만 7193주, 워런트(신주인수권) 행사로 취득할 보통주 98만 392주가 포함됐다.
이번 지분 확보는 고웰 에너지 테크놀로지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인플렉션 포인트 애퀴지션 V(Inflection Point Acquisition Corp. V), 그리고 고웰 테크놀로지 리미티드(GOWell Technology Limited) 간의 기업결합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합병은 지난 9월 24일과 25일에 걸쳐 마무리됐다.
합병 이전 인플렉션 포인트 펀드 I은 스팩의 클래스 B 보통주 99만 주를 130만 달러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었으며, 고웰 테크놀로지 리미티드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시리즈 A 우선주와 워런트를 가지고 있었다. 합병 과정에서 스팩 주식은 고웰 에너지 테크놀로지 보통주로 1대 1 전환됐고, 기존 고웰 투자분 역시 고웰 에너지 테크놀로지의 시리즈 A 우선주 245만 3935주와 워런트 98만 392개로 전환됐다.
인플렉션 포인트 펀드 I이 보유한 시리즈 A 우선주의 누적 가치(Accrued Value)는 2576만 6318달러다. 해당 우선주는 연 10%(현물 지급 시) 또는 연 8%(현금 지급 시)의 배당금이 매일 누적되며, 초기 전환가격은 주당 12.00달러로 책정됐다. 워런트의 초기 행사가격 역시 주당 12.00달러이며 발행일로부터 5년간 행사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렉션 포인트 펀드 I은 이번 주식을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상황과 회사의 재무 상태 등에 따라 추가 매수나 매도, 회사 경영진과의 소통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웰 에너지 테크놀로지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