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03% 고정금리…합작법인 지분 담보 비소구 대출, 3년 뒤부터 분할 상환
리비안은 7일(현지시간) 폭스바겐 그룹과의 기존 합작법인(JV) 계약과 연계해 약정된 10억 달러 대출이 이날 전액 집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리비안 오토모티브에 대한 상환 청구권이 없는 비소구(non-recourse) 방식이며, 리비안의 100% 자회사인 리비안 JV SPC(Rivian JV SPC, LLC)가 보유한 합작법인 지분 50%를 담보로 한다. 금리는 연 6.03% 고정금리다.
대출 계약은 양사의 합작법인 리비안 앤드 폭스바겐 그룹 테크놀로지스(Rivian and Volkswagen Group Technologies, LLC) 설립과 함께 체결돼 2024년 11월 12일 공시된 바 있다. 합작법인이 폭스바겐 자회사 폭스바겐 스펙터(Volkswagen Specter LLC)로부터 빌리는 '론 A(Loan A)'와 리비안 JV SPC가 합작법인으로부터 빌리는 '론 B(Loan B)'가 각각 10억 달러 한도로 약정됐다.
합작법인은 론 A로 받은 자금으로 리비안 JV SPC의 론 B 차입 자금을 댔고, 리비안 JV SPC는 론 B 대출금으로 리비안 오토모티브에 분배(distribution)를 실시했다. 리비안은 이 자금을 일반 기업 목적에 쓸 계획이다. 리비안 JV SPC가 론 B에 따라 내는 이자와 원금은 합작법인이 론 A 상환 등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연 6.03% 고정금리와 3년 뒤 분할 상환
론 A와 론 B의 만기는 자금 집행일로부터 10년 뒤인 2036년 10월 7일이다. 고정금리는 론 A가 연 5.93%, 론 B가 연 6.03%다. 이자는 반기마다 지급하며, 첫 이자 지급일은 자금 집행 2주년이 되는 날이다.원금은 자금 집행 3주년부터 대출별로 매년 1억 달러씩, 연 2회 5000만 달러씩 나눠 갚고 잔여 원금은 만기일에 일시 상환한다. 론 B는 사전 서면 통지 시 조기상환 수수료나 위약금 없이 미리 갚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론 A도 같은 금액(또는 론 A 전액 상환에 필요한 금액)을 의무적으로 조기 상환해야 한다.
론 A는 합작법인의 모든 자산을, 론 B는 리비안 JV SPC가 보유한 합작법인 지분만을 담보로 한다. 두 대출 모두 리비안 오토모티브나 다른 누구의 보증도 받지 않으며, 론 B 채무불이행 시 청구 대상은 담보물로 한정돼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론 B 계약상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론 B 계약에는 리비안의 선순위 담보부 자산기반 회전신용 약정과 대체로 같은 수준의 추가 약정이 들어 있다.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기차 및 수직 계열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미국의 자동차 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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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