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4억 570만 달러·순이익 5245만 달러…웨이크펀과 소송 진행 중
영업이익은 6431만 6000달러로 전년 7206만 8000달러보다 10.8% 줄었고, 세전이익은 7362만 3000달러로 전년 8181만 9000달러에서 감소했다. 클래스A 보통주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54달러로 전년 3.81달러보다 낮아졌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비GAAP)은 5268만 8000달러로 전년 5642만 9000달러 대비 약 7% 감소했다.
매출 증가와 수익성 하락 요인
회사는 매출 증가가 동일점포 매출 2.2% 증가와 뉴저지주 와청(Watchung)·이스트오렌지 대체 매장 개장(각각 2025년 4월 9일, 2026년 5월 27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매출 성장과 신선식품·약국 부문 호조가 동일점포 매출을 끌어올렸고, 계란 가격 하락과 와청 대체 매장의 매출 잠식은 일부 상쇄 요인이었다.매출총이익률은 28.17%로 전년 28.57%에서 하락했다. 주요 공급처인 식품 협동조합 웨이크펀 푸드 코퍼레이션(Wakefern Food Corporation, 이하 웨이크펀)에서 받는 이용고 배당과 기타 리베이트 감소(0.32%포인트), 상품 구성 변화(0.07%포인트), 판촉비 증가(0.05%포인트)가 주된 원인이다. 매출 대비 영업관리비 비율은 24.06%로 전년 23.92%에서 높아졌다. 조정 영업관리비 비율은 24.05%로 전년 23.98%에서 올랐는데, 법률·기타 전문 수수료 증가가 0.12%포인트 영향을 줬다.
실효세율은 28.8%로 전년 31.1%에서 낮아졌다. 가득된 주식보상에서 발생한 초과 세금 혜택이 주된 요인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 880만 달러로 전년 9327만 7000달러보다 1552만 3000달러 늘었다.
4분기(13주) 매출은 6억 956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5억 9967만 4000달러보다 1.6% 증가했고 동일점포 매출도 1.6% 늘었다. 4분기 순이익은 1361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1552만 달러보다 줄었고, 클래스A 희석 EPS는 0.92달러(전년 동기 1.05달러)였다.
2027 회계연도 전망과 매장 투자
회사는 2027 회계연도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을 0.5~2.0%로, 실효세율을 31.0~32.0%로 예상했다. 자본 지출 예산은 8000만 달러로 잡았다. 2027 회계연도 중반 개장 예정인 뉴저지주 갤러웨이(Galloway) 대체 매장과 2027 회계연도 후반 개장 예정인 맨해튼 신규 페어웨이(Fairway) 매장 건설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2026 회계연도 자본 지출은 5374만 1000달러였다. 지난 5월 27일 개장한 이스트오렌지 숍라이트(ShopRite) 매장은 6만 9000제곱피트 규모로 기존 5만 제곱피트 매장을 대체했다. 회사는 이사회가 2027 회계연도에도 최근 수준인 클래스A 주당 0.25달러, 클래스B 주당 0.1625달러의 분기 배당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크펀과의 관계와 소송
빌리지 슈퍼 마켓은 미국 최대 소매업체 소유 식품 협동조합인 웨이크펀의 두 번째로 큰 회원사로, 7월 25일 기준 웨이크펀 지분 13.0%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상품 수요의 85%를 웨이크펀에서 구매해야 하고 광고, 보험, 기술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7월 25일 기준 웨이크펀에 예치한 요구불예금은 1억 1177만 6000달러다.회사는 2025년 5월 2일 웨이크펀의 모턴 윌리엄스 슈퍼마켓(Morton Williams Supermarkets) 인수가 웨이크펀 운영 규정에 위배된다며 인수 금지를 구하는 소송을 뉴저지주 상급법원에 냈다. 법원은 인수를 막지 않았고 인수는 2025년 10월 1일께 종결됐다. 이에 회사는 2026년 2월 6일 수정 소장에서 금지 청구를 빼고 금전적·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웨이크펀은 2026년 3월 회사가 웨이크펀 지분을 매각하고 협동조합에서 탈퇴하도록 강제할 정당한 사유가 있다는 확인을 구하는 반소를 냈으나, 이 반소는 3월 23일 절차상 결함으로 접수가 거부됐다. 웨이크펀은 6월 17일 낸 수정 반소에서 이 확인 청구를 빼고 회사와 일부 자회사, 존 수마스(John J. Sumas) 최고경영자(CEO), 니컬러스 수마스 2세(Nicholas J. Sumas II) 사장을 상대로 청구를 제기했다.
웨이크펀은 또 페어웨이와 고메 가라지(Gourmet Garage) 상표 침해 등을 주장하며 뉴저지주 연방지방법원에 별도 소송을 냈고, 회사는 2026년 3월 20일 소장을 송달받았다. 회사는 웨이크펀의 청구가 모두 법적·사실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며, 지금까지 분쟁이 영업이나 재무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소송 결과의 가능성이나 손실 범위는 현재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빌리지 슈퍼 마켓은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에 본사를 두고 뉴저지(26개), 뉴욕(6개), 메릴랜드(1개), 펜실베이니아(1개)에서 숍라이트와 페어웨이 브랜드로 슈퍼마켓 34개를, 뉴욕시에서 고메 가라지 전문 매장 3곳을 운영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