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기 제작 비용 탓에 영업손실은 커지고 워런트 평가이익으로 순손실은 줄어…경영진, 12개월 운영 자금 충분하다고 추정했으나 그 이후 계속기업 의문 기재
이번 분기 순손실은 407만 1000캐나다달러로, 전년 동기 1090만 3000캐나다달러보다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0.06캐나다달러로 전년 동기(0.29캐나다달러)보다 개선됐다. 이번 분기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영업비용은 모두 909만 8000캐나다달러로 전년 동기 590만 9000캐나다달러보다 늘었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R&D) 비용이 742만 9000캐나다달러로 전년 동기(271만 9000캐나다달러)의 두 배를 넘었다. 회사는 실물 크기 시제기 제작, 비행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관련 엔지니어링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R&D 비용 중 엔지니어링 비용은 531만 6000캐나다달러로 전년 동기 26만 1000캐나다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일반관리비는 166만 9000캐나다달러로 전년 동기(319만 캐나다달러)보다 줄었으며, 주식보상비용 감소가 주된 요인이다. 영업손실은 909만 8000캐나다달러로 전년 동기(590만 9000캐나다달러)보다 커졌다. 그러나 워런트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이익 382만 캐나다달러가 반영되면서(전년 동기는 513만 7000캐나다달러 손실) 순손실 규모는 줄었다.
현금 7006만 캐나다달러와 계속기업 가정
8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006만 1000캐나다달러로, 5월 31일(7827만 9000캐나다달러)보다 821만 8000캐나다달러 줄었다. 이번 분기 영업활동에 쓴 현금은 721만 3000캐나다달러로 전년 동기(236만 4000캐나다달러)보다 크게 늘었고, 시제기 제작용 공구·장비 구입 등 투자활동으로 67만 1000캐나다달러가 나갔다.회사는 판매대리인과 맺은 판매약정(Sales Agreement)에 따라 이번 분기 클래스 A 보통주 21만 9624주를 팔아 순대금 61만 8000캐나다달러를 조달했다. 또 지난 8월 28일, 같은 약정에 따라 최대 5000만 미국달러어치의 보통주를 수시로 팔 수 있는 새 일괄신고서(S-3)를 SEC에 제출했다. 분기 말까지 이 신고서를 통한 판매는 없었다.
경영진은 7000만 캐나다달러가 넘는 보유 현금으로 재무제표 발행 가능일로부터 최소 12개월 동안 현재 운영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추가 자본을 조달하지 못하면 그 이후에도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을지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 보조금과 상용화 일정
회사는 2025년 4월 협력사들과 함께 캐나다 정부의 지속 가능한 항공 기술 이니셔티브(INSAT) 기금에 프로젝트 규모 1050만 캐나다달러, 프로젝트 비용의 최대 40% 환급 조건으로 신청했고, 2025년 10월 선정 통보를 받았다. 8월 31일까지 제출한 프로젝트 비용 149만 5000캐나다달러 가운데 44만 2000캐나다달러를 INSAT에서 환급받을 것으로 예상해 매출채권으로 계상했으며, 이 중 13만 4000캐나다달러를 이번 분기 기타수익으로 인식했다.회사는 항공기 상용화가 2028년 또는 2029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때까지 최종 설계, 시제기 제작과 비행시험,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인증 등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린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래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네트워크에 쓰일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이착륙기 '캐버라이트(Cavorite) X7' 시제기를 설계·개발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