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8.39달러에 처분… 행사 가능 워런트 345만 주는 계속 보유
컨센시스 소프트웨어는 지난 8일 블록딜 방식으로 보유하던 샤프링크 보통주 전량을 주당 8.39달러에 처분했다. 매도 규모는 약 4763만 달러다. 컨센시스 소프트웨어는 보유 지분 청산을 위해 매각했다고 밝혔다.
다만 컨센시스 소프트웨어는 현재 행사 가능한 워런트로 보통주 345만 5019주를 취득할 권리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이 물량은 발행주식 기준 약 1.6%에 해당한다.
거래 이후 보고자들이 합산 실질 보유한 샤프링크 주식은 1086만 6132주로, 발행주식의 약 4.9%다. 보고자들은 지난 8일 기준으로 샤프링크 보통주 5% 초과 실질 소유자 지위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올해 8월 3일 기준 발행주식 2억 1722만 3604주에 컨센시스 소프트웨어 보유 워런트 물량을 더한 2억 2067만 8623주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보고자별 보유 내역과 지배 구조
보유 내역을 보면 루빈이 직접 보유한 보통주가 515만 4213주로 가장 많다. 이어 퍼머넌트 하이스트 파워 캐피탈(Permanent Highest Power Capital LLC, PHPC) 120만 주, 컨센시스 AG(Consensys AG) 97만 5600주, 이더리얼 벤처스 펀드 II(Ethereal Ventures Fund II L.P.) 8만 1300주 순이다.루빈은 컨센시스 소프트웨어와 컨센시스 AG를 지배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두 회사 보유 증권에 대한 의결권이나 투자 통제권이 없다며 실질 소유권을 부인했다. PHPC는 루빈이 재산 승계 계획(estate planning)을 위해 세운 회사로 루빈이 단독 관리자다. 이더리얼 벤처스 펀드 II 보유분은 루빈이 펀드 운용 구조 최상단의 업무집행 회사 지분 50%를 갖고 있어 후이 민 테오(Hui Min Teo)와 실질 소유권을 공유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사전 납입 워런트 행사와 향후 계획
보고서는 사전 납입 워런트(pre-funded warrants) 행사 내용도 담았다. 루빈, PHPC, 컨센시스 소프트웨어가 보유하던 사전 납입 워런트는 샤프링크 발행주식 수가 늘어 실질 보유 한도 조항상 행사가 허용되면서 명목 행사가에 행사됐다. 보고자 측은 이 행사로 의결권은 늘었지만 투자 의도가 바뀐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루빈은 120만 주를 살 수 있는 사전 납입 워런트를 PHPC에 출자한 뒤 곧바로 PHPC 지분 전부를 신탁에 증여했다.보고자 측은 향후 상황에 따라 공개시장 매수나 장외 협상 거래 등으로 샤프링크 증권을 추가 취득하거나 보유 증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처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루빈이 샤프링크 이사회 의장 또는 이사로서 받을 수 있는 향후 주식 보상도 추가 취득 경로로 들었다. 현재로서는 이사회나 경영진 변경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컨센시스 소프트웨어와 컨센시스 AG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기본 암호화폐인 이더(ETH)에 전략적 초점을 둔 블록체인·웹3 소프트웨어 회사다. 루빈은 컨센시스 소프트웨어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이사이며, 컨센시스 AG의 이사회 의장이다. 샤프링크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옛 사명은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