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주 사업 대부분 매각 앞두고 연결 영업현금흐름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조정 EBITDA 26% 증가
2026 회계연도 지속영업 매출은 2억 4961만 달러로 전년 3억 87만 달러보다 17.0% 감소했다. 전년 매출에는 이미 종료된 미 육군 초소형 위성단말(VSAT)·현장 서비스 지원(GFSR) 계약 매출 4850만 달러가 들어 있었고(올해 30만 달러), 회사는 이를 제외하면 매출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매출총이익률은 38.9%로 전년 31.6%에서 높아졌다.
지속영업 영업손실은 1818만 달러로 전년 2990만 달러에서 줄었다. 지속영업 순손실은 1828만 달러(전년 1900만 달러)였고, 여기에 전환우선주 관련 순배당금 3276만 달러가 반영되면서 보통주 주주 귀속 지속영업 순손실은 5104만 달러(전년 6795만 달러), 주당 1.71달러(전년 2.31달러)를 기록했다.
중단영업 손실 1789만 달러를 더한 전체 순손실은 3617만 달러로 전년 1억 5530만 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보통주 주주 귀속 순손실은 6893만 달러, 주당 2.31달러(전년 6.95달러)다.
4분기 지속영업 매출은 6623만 달러로 전년 동기 7533만 달러보다 12.1% 줄었다. 지속영업 영업손실은 388만 달러로 전년 동기 75만 달러보다 커졌으며, 여기에는 구조조정 비용 575만 달러가 반영됐다. 보통주 주주 귀속 지속영업 순손실은 940만 달러(주당 0.31달러)로 전년 동기 911만 달러(주당 0.31달러)와 비슷했고, 전환우선주 관련 순배당금 1153만 달러가 포함됐다.
연간 조정 EBITDA(비GAAP)는 2063만 달러로 전년 1642만 달러보다 26% 늘었고, 매출 대비 비율은 8.3%(전년 5.5%)였다. 4분기 조정 EBITDA는 919만 달러로 매출의 13.9%를 차지했다.
위성·우주 사업 매각과 재무구조 조정
컴테크는 지난 6월 14일 S&S 부문 대부분을 길랏 새틀라이트 네트웍스(Gilat Satellite Networks) 계열사 웨이브스트림(Wavestream Corporation)에 매각하는 확정 증권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현금 기본 매입가격은 1억 5750만 달러이며 계약에 따른 통상적인 조정이 적용된다. 거래는 종결 조건 충족과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2026년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회사는 계약 체결 때 매입대금 가운데 1000만 달러를 선지급받았으며, 거래가 무산되더라도 이 금액을 보유할 수 있다. 회사는 이 선지급금 전액을 7월 부채 1000만 달러 조기상환에 썼다. 거래가 종결되면 매각 관련 비용과 에스크로 적립분 등을 뺀 순현금 1억 283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기존 신용약정에 따라 순매각대금의 65%는 신용시설 대부분의 조기상환에, 나머지 35%는 후순위 신용시설 부채 상환에 써야 한다.
회사는 매각계약 체결과 동시에 신용시설·후순위 신용시설과 전환우선주 계약을 개정했다. 두 신용시설의 재무약정 적용 유예 기간을 2027년 7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전환우선주 보유자의 상환청구권 행사 시점을 2028년 10월 31일에서 2029년 10월 31일로 늦췄으며, 우선주 보유자의 현금배당 요구권도 2028년 10월 31일까지 미뤘다. 회사는 거래 종결 후 순현금으로 부채를 대폭 줄인 뒤 전면적인 자본 재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레리움 중심 사업 재편 계획
매각이 끝나면 컴테크는 차세대 9-1-1(NG9-1-1) 등 공공안전 통신 사업인 알레리움(Allerium)과 존속하는 사이버보안 교육 서비스 사업에 집중한다. 회사는 주로 2027~2028 회계연도에 전환 비용 약 1300만~1500만 달러를 투입하고, 매각 완료와 약 1년의 전환 기간 뒤에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연간 약 1600만~18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예상했다. 이를 반영한 2026 회계연도 프로포마 조정 EBITDA(비GAAP)는 약 3700만~3900만 달러로 추정했다.연간 지속영업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500만 달러 유입으로 전년 2919만 달러 유출에서 돌아섰다. 중단영업을 포함한 연결 영업현금흐름은 3741만 달러로, 회사는 최근 6개 분기 연속 연결 영업현금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31일 기준 연결 총유동성은 6130만 달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498만 달러다.
연간 수주액은 2억 6370만 달러로 수주 대비 매출 비율(book-to-bill)은 1.06배였다. 여기에는 알레리움 최대 고객인 미국 주요 통신사의 1억 3000만 달러 이상 규모 다년 계약 연장이 포함됐다. 7월 31일 기준 확정 수주잔고(funded backlog)는 5억 2040만 달러로 전년 5억 630만 달러보다 늘었다.
켄 트라우브(Ken Traub)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별도로 발표한 대로 마이클 본디(Michael Bondi)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돈 월터(Don Walther) 최고법무책임자(CLO)가 짧은 인수인계 기간을 거쳐 회사를 떠나며, 최근 합류한 리처드 나이렌(Richard Nyren)과 에이미 로스스타인호비(Amy Rothstein-Hovey)가 각각 그 자리를 잇는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크리스토퍼 멀로니(Christopher Maloney)를 10월 1일자로 독립이사로 선임했다.
컴테크 텔레커뮤니케이션스는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본사를 둔 통신 기술 기업으로, 알레리움 부문을 통해 9-1-1 등 긴급통신의 위치 확인·라우팅·전달용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이동통신사에 위치·메시징·공공경보 기능을 공급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