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담당 수석부사장으로 먼저 선임, 본디 CFO에 기본급·목표 성과급 합계 2배 퇴직금…위성·우주 사업 매각 앞두고 법무 책임자도 교체 예정
본디 CFO는 2027 회계연도 1분기 10-Q 제출 때까지 CFO 직무를 계속 수행하며 후임자 인수인계를 돕고, 퇴임일부로 회사와 자회사·계열사의 모든 임원·이사 등 직위에서 물러난다. 퇴임일은 양측이 서면으로 합의하면 앞당길 수 있다. 회사는 보도자료에서 이 10-Q 제출 시점을 현재 12월 10일까지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04년 부사장 겸 컨트롤러로 입사한 본디 CFO는 2018년부터 CFO를 맡아 왔다.
회사는 본디 CFO의 퇴임이 원만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회계·재무보고·내부통제·공시 등 회사의 운영·정책·관행에 관한 이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퇴임은 길랏 새틀라이트 네트웍스(Gilat Satellite Networks) 계열사에 위성·우주 통신(S&S) 사업 대부분을 매각하는 확정 계약의 종결과 운영 전환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본디 CFO 퇴임 보상 조건
회사와 자회사들은 같은 날 본디 CFO와 전환 계약(Transition Agreement)을 맺었다. 2021년 7월 31일자 기존 계약에 따라 본디 CFO는 퇴임일까지의 기본급, 2027 회계연도 재직 기간에 비례한 목표 기준 연간 현금 성과급, 2027 회계연도 기본급과 목표 성과급 합계의 2.0배에 해당하는 일시금 현금 퇴직금을 받는다. 5주치 급여와 미사용 병가 상당액도 지급된다.아울러 퇴임 후 최대 24개월간 코브라(COBRA) 보험료를 보전받고, 가득되지 않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은 전부 가득 시점이 앞당겨진다. 2025년 11월 9일 맺은 거래 보너스 계약에 따른 현금 보너스도 S&S 매각 거래가 종결되면 종결·퇴임 시점과 관계없이 받을 자격을 유지한다. 2027 회계연도 연간 지분 인센티브 부여와, 이미 부여됐지만 가득되지 않은 주식·현금 정산형 장기 성과주식의 가속 가득을 대신해서는 각각 50만 달러와 30만 달러를 일시금 현금으로 받는다.
퇴임 후 2년간의 경업금지·유인금지 약정은 그대로 유지되며, 경업금지 범위는 알레리움(Allerium)의 공공안전 사업으로 좁혀졌다. 전환 계약 전문은 10월 31일 끝나는 분기의 10-Q에 첨부될 예정이다.
신임 재무·법무 책임자 선임
나이렌 수석부사장(56)은 공인회계사(CPA)로, 10월 5일 회사와 고용계약을 맺고 10월 8일 합류했다. 최근 항공 감시 기술 기업 에어리온 홀딩스(Aireon Holdings) CFO로 일하며 매출이 없던 스타트업을 흑자 기업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고 4억 달러 이상의 부채·지분 자금조달을 이끌었다. 그 전에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스(Iridium Communications) 최고회계책임자(CAO)를 지냈다.고용계약에 따라 나이렌 수석부사장의 연 기본급은 42만 5000달러이며, 연간 성과급 목표치는 기본급의 75%로 목표 대비 0~200% 범위에서 정해진다. 보상위원회 승인을 전제로 RSU와 목표 장기 성과 보상도 부여받는다. 이주 비용 등을 위한 사이닝 보너스 10만 달러도 받는데, 12개월 안에 정당한 사유 없이 자진 퇴사하거나 귀책 사유로 해고되면 전액 반환해야 한다.
회사가 귀책 사유 없이 해고하거나 나이렌 수석부사장이 정당한 사유로 퇴사하면 기본급 6개월치 일시금 퇴직금과 최대 6개월간 코브라 보험료를 받는다. 지배권 변경 전 90일 또는 후 12개월 안에 이런 퇴직이 일어나면 퇴직금은 기본급 12개월치로, 보험료 보전 기간은 12개월로 늘어난다. 나이렌 수석부사장은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알레리움 사무소에서 재무 조직을 이끈다.
회사는 에이미 로스스타인호비(Amy Rothstein-Hovey) 법무총괄(General Counsel) 선임도 함께 발표했다. 10월 1일 합류한 로스스타인호비 법무총괄은 S&S 매각 거래가 완료되는 즉시 최고법무책임자(CLO) 겸 코퍼레이트 세크러터리(Corporate Secretary)에 올라 돈 월터(Don Walther) CLO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월터 CLO는 거래 종결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인수인계를 돕는다. 로스스타인호비 법무총괄은 넥센 인터내셔널(Nexxen International)에서 CLO 겸 기업개발 책임자를 지냈고, 현재 알로 테크놀로지스(Arlo Technologies)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켄 트라우브(Ken Traub) 회장 겸 사장·최고경영자(CEO)는 "두 사람은 S&S 부문 매각을 마무리하고 알레리움의 공공안전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을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컴테크 텔레커뮤니케이션스는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본사를 둔 통신 기술 기업으로, 알레리움 부문을 통해 9-1-1 등 긴급통신의 위치 확인·라우팅·전달용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이동통신사에 위치·메시징·공공경보 기능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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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