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차입금 193억달러로 감소…CPP 인수 자금은 현금 70억달러·신규 부채로 조달 계획
이 가운데 이사회가 2025년 12월 승인한 2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한도에서 사들인 물량은 1190만 주·40억 달러이며, 이 중 590만 주(21억 달러)는 가속자사주매입(ASR) 방식으로 취득했다. 3분기에만 500만 8000주를 19억 83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이 한도 가운데 남은 금액은 약 160억 400만 달러다.
기업어음 신설과 차입금·유동성
회사는 3분기에 기업어음(CP)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해 5억 달러를 발행했다. 장기채 발행 대신 자금 조달원을 다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9월 30일 기준 기업어음 잔액은 4억 8000만 달러다.9월 30일 기준 총차입금은 193억 달러로 지난해 말(205억 달러)보다 12억 달러 줄었다. 만기 도래분 상환과 환율 변동이 주된 요인이며, 기업어음 발행분이 일부 상쇄했다. 유동성 자원은 103억 달러로 현금·현금성자산·제한현금 88억 달러와 만기 3개월 초과 정기예금 15억 달러로 구성됐다. 2029년 만기인 30억 달러 규모 5년 무담보 회전신용한도는 인출 잔액이 없다.
3분기 중 체결한 컨솔리데이티드 프리시전 프로덕츠(CPP) 인수 계약과 관련해서는 인수가 117억 5000만 달러 가운데 약 70억 달러를 현금으로, 나머지를 신규 부채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PP는 주로 상업용 항공·방산 시장에 고정밀 주조품과 하위 조립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로, 거래는 규제 당국 승인 등 관례적 종결 조건을 거쳐 2027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보험 준비금 비용과 관세 환급
런오프(run-off) 보험 사업에서는 2026년 연례 장래보험금 준비금 현금흐름 가정 점검 결과 준비금이 늘어나 세전 3억 2800만 달러(세후 2억 5900만 달러)를 비용으로 반영했다. 주로 보험금 청구 경험과 장기요양보험 치료비 인플레이션 때문이며, 보험료율 인상이 일부를 상쇄했다.관세와 관련해서는 올해 미 연방대법원이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에 반하는 판결을 내린 뒤, 회사가 1~9월 환급을 신청해 기납부 IEEPA 관세 일부를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중동 분쟁에 대해서는 항공기 운항 감소와 가격 상승에 따른 항공사 고객 영향 등을 주시하고 있으나, 1~9월 영업에 중대한 영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1~9월 엔진 수주와 미국 내 투자
상업용 부문에서는 1~9월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이 보잉 787 드림라이너 주문에 GEnx 엔진을, 아메리칸항공과 코파항공이 협동체 주문에 LEAP 엔진을 선택했다. 라이언에어는 보잉 737에 탑재된 CFM56·LEAP 엔진 약 2000대 전체를 지원하는 장기 자재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인디고는 에어버스 A320neo용 LEAP-1A 엔진 1000대 이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으며, 회사는 이를 LEAP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튀르키예항공과는 737 MAX용 LEAP-1B 엔진 최대 300대 계약을 발표했다.
방산 부문에서는 미 해군항공시스템사령부(NAVAIR)로부터 미 해병대 시코르스키 CH-53K 킹 스탤리온 헬리콥터용 T408 엔진 공급 계약을 따냈다.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TAI)의 제트 훈련기 휘르제트(Hurjet)에 F404 엔진 통합을 이어가는 계약과 미 해군 F/A-18·EA-18G 전투기의 F414 엔진 지원 5년 계약도 확보했다.
회사는 올해 미국 제조업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엔지니어링·제조 인력을 포함해 미국 내 근로자 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 확대를 위해 제조·정비 시설과 공급망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상업용 항공기 엔진 약 5만 대와 군용 항공기 엔진 약 3만 대의 설치 기반을 보유한 글로벌 항공 추진체, 서비스 및 시스템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오하이오주 이븐데일에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