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1월 정관 개정 발효 예정…소송 합의금 반영에도 순이익 264% 급증
개편안은 이해관계 없는 독립 이사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의 전원 찬성 권고에 따른 것으로, 10월 20일 서면 동의를 통해 주주 승인을 마쳤다. 회사는 10월 21일 경 델라웨어주 주무장관에게 수정·재작성 정관(Restated Charter)을 제출할 예정이며, 발효 예정일은 2027년 1월 19일이다.
이사회는 정관 개정 발효를 조건으로 기존 Class A 및 Class B 보통주 1주당 무의결권 Class C 보통주 1주를 지급하는 일회성 주식배당도 의결했다. 지급일은 정관 발효 후 영업일 기준 5일 이내로 설정될 예정이다. 메타는 주식배당 지급 이후 Class A 보통주 거래 가격이 2대 1 주식분할 효과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창업자 보유주식 매도 제한 및 성과 연동 배당 조건 설정
이와 함께 메타는 10월 20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창업자 얼라인먼트 계약(Founder Align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저커버그 측이 주식배당으로 받게 될 Class C 주식의 80%는 매도 제한 조건(Stapling Condition)이 적용된다. 매도 제한 주식을 매각하려면 동일한 수의 Class A 또는 Class B 주식을 함께 매각하거나 Class B 주식을 Class A 주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또한 회사는 Class C 주식의 30일 거래량가중평균가격이 2026년 9월 10일 기준 Class A 주가인 580.60달러 대비 2배, 4배, 8배 등 연속으로 배수 증가하고, 같은 9월 10일부터 계산한 연복리 환산 주주수익률이 10% 이상을 기록하는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기존 Class A·B·C 주식 1주당 Class C 주식 1주를 지급하는 추가 주식배당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3분기 매출 646억 달러 달성…청소년 정신건강 소송 합의금 충당금 계상
한편 메타는 같은 날 2026년 3분기 실적을 함께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646억 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12억 4200만 달러)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9억 9000만 달러(전년 동기 205억 3500만 달러)였다. 순이익은 98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7억 900만 달러) 대비 264% 급증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83달러(전년 동기 1.05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법인세비용은 31억 4100만 달러로 실효세율은 24%였으며, 전년 동기에는 법인세비용이 189억 5400만 달러로 실효세율이 87%였다.이번 3분기 총비용에는 지난 8월 미국 52명의 검찰총장과 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소송 합의에 따라 계상된 98억 9000만 달러의 법적 비용 충당금이 포함됐다. 회사는 이 합의로 최대 약 185억 900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해당 충당금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228억 8000만 달러, 조정 희석 EPS는 7.40달러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패밀리 오브 앱(FoA) 매출이 641억 5800만 달러, 리얼리티 랩스(RL) 매출이 4억 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9월 기준 패밀리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P)는 평균 36억 40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메타는 4분기 매출 전망치로 730억~760억 달러를 제시했다. 또한 금융리스 원금 상환액을 포함한 2026년 전체 설비투자(CapEx) 전망치를 기존 1300억~1450억 달러에서 1350억~1450억 달러로 좁혔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집계를 보면 10월 19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메타 플랫폼스 주식 보관금액은 15억 3725만 달러로 해외주식 보관금액 상위 26위다.
메타 플랫폼스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 제품을 개발·운영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