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1억 2156만 달러로 12% 감소…8월 발코멜튼 4억 6200만 달러에 인수 완료
사업 부문별로는 콘트랙터(Contractor)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2억 6243만 달러에서 2억 7603만 달러로 5% 늘었다.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전문 페인트 채널이 유기적 성장을 이끌었다. 산업(Industrial) 부문 매출은 2억 3859만 달러에서 2억 6462만 달러로 11% 증가했으며, 이 중 인수 사업의 증분 매출이 1300만 달러였다. 확장 시장(Expansion Markets) 부문 매출은 반도체·환경 분야 제품 판매량이 늘면서 4234만 달러에서 4573만 달러로 8%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억 4811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6472만 1000달러 대비 10%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인수 관련 조건부 대가(contingent consideration)의 공정가치 감소에 따른 비현금성 이익 1406만 1000달러가 반영됐으나 올해는 이 이익이 반복되지 않았다. 인수 비용과 인수 무형자산 상각비 등을 제외한 비GAAP 기준 조정 영업이익은 1억 60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다. 회사는 가격 인상 효과가 제품 원가 상승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순이익은 1억 2156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3762만 8000달러 대비 12% 줄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75달러로 전년 동기 0.82달러보다 9% 감소했다. 회사는 영업이익 감소와 실효세율 상승(18.3%에서 20.2%)을 원인으로 들었다.
인수 비용과 인수 무형자산 상각비,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초과 세제 혜택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1억 31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조정 희석 EPS는 0.81달러로 5% 올랐다. 회사는 조정 EPS 증가가 조정 영업이익 증가와 자사주 매입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9개월 누적 기준 그라코의 매출은 17억 1708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억 4345만 달러 대비 4%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억 6099만 달러로 전년 동기 4억 6622만 달러 대비 1% 감소했으며, 누적 순이익은 3억 8499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8935만 달러 대비 1% 줄었다.
4분기 매출 전망과 ABB 라이선스 계약
그라코는 발코멜튼 인수 효과를 포함한 4분기 매출을 6억 1000만~6억 4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마크 쉬한(Mark Sheahan)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유기적 신규 수주가 7%, 연초 이후 누적으로는 4% 늘었고 세 부문 모두 누적 수주 증가에 기여했다"며 "최종 시장 여건은 여전히 엇갈리지만 사업의 입지와 앞으로의 기회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회사는 또 ABB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자사의 특허 기술인 횡자속 모터(Transverse Flux Motor) 기술의 적용 범위를 데이터센터 냉각탑과 열 방출 시스템 등 관련 열관리 분야로 넓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코멜튼 인수 완료와 유동성 현황
그라코는 지난 8월 31일 접착제 도포 및 품질 보증 시스템을 공급하는 발코 신시내티(Valco Cincinnati LLC)와 일부 계열사(통칭 발코멜튼, Valco Melton) 인수를 완료했다. 총 현금 인수 대금은 약 4억 6200만 달러로 통상적인 종결 후 가격 조정 대상이며, 보유 현금과 회전신용한도 차입금으로 조달했다. 그라코는 3분기 중 7억 5000만 달러 규모 회전신용한도에서 2억 1900만 달러를 차입하고 1억 1900만 달러를 상환했다.발코멜튼 실적은 인수일부터 산업 부문에 편입됐으며, 인수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출 1200만 달러와 영업손실 500만 달러가 반영됐다. 회사는 잠정 매수가격배분에 따라 영업권 2억 2000만 달러와 식별가능 무형자산 1억 5900만 달러를 계상했다. 무형자산은 비한정 내용연수 상표권 3300만 달러와 상각 대상 무형자산 1억 2600만 달러로 이뤄져 있다.
9월 25일 기준 가용 유동성은 8억 800만 달러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 1억 4000만 달러(이 중 1억 2200만 달러는 미국 외 보유)와 약정 신용한도 미사용분 6억 6800만 달러로 구성된다. 회사는 3분기에 1억 3200만 달러, 올해 누적 4억 6300만 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했다. 또 미국 대법원의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관세 무효 판결 이후 9월까지 관련 부과금을 차감한 관세 환급금 900만 달러를 받았다.
그라코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산업용·상업용 유체와 코팅재를 이동·계량·제어·분사하는 시스템과 장비를 설계·제조·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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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