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순대금으로 5550만 달러 텀론 상환·잔액은 회전한도 대출 일부 상환…생산 능력 영향 없을 전망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유니피의 100% 자회사인 유니피 매뉴팩처링(UMI)은 지난 28일 이노붐 데이터 센터스(Enovum Data Centers Corp.)로부터 계약상 지위를 넘겨받은 양수인 이노붐 NC-2 비드코(Enovum NC-2 Bidco, LLC) 및 이노붐 NC-3 비드코와 맺은 8월 16일자 부동산 매매계약에 따라 매각을 마쳤다. 거래 대상은 야드킨 카운티 내 두 사업장에 걸친 부지 약 120에이커와 약 50만 제곱피트 규모의 창고 공간이다.
매각 대금은 현금 6000만 달러로, 에스크로에 예치됐던 계약금 225만 달러가 매각 대금에 충당됐다. 회사는 매각 순대금으로 신용공여 계약에 따른 기존 텀론(기한부 대출) 잔액 5550만 달러를 전액 상환했고, 남은 자금은 회전한도 대출 일부 상환에 썼다.
회사는 이번 매각이 생산 능력에는 영향이 없고 운영상 영향은 최소일 것으로 예상하며, 야드킨 카운티 사업장의 고객 서비스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디 잉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로 재무구조가 강화되고 부채가 크게 줄었으며 유동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유니피는 같은 날 웰스파고 은행(Wells Fargo Bank)이 대리인을 맡은 신용공여 계약의 제4차 개정안도 체결했다. 개정안은 UMI가 이번 매각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순대금을 텀론 상환에 먼저 쓴 뒤 일부를 회전한도 대출 상환에 배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한편 유니피는 지난 27일 열린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후보 8명 전원 선임, 2026 회계연도 지명 경영진 보수에 대한 자문(권고적) 투표, 2027 회계연도 외부감사인 KPMG LLP 선임 비준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유니피는 또 9월 27일 종료된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29일 별도 보도자료로 발표했으며, 이에 관한 컨퍼런스 콜을 30일 열 예정이다.
유니피는 리프리브(REPREVE) 브랜드를 보유한 섬유 과학·친환경 합성 섬유 기업으로, 독자적 재활용 기술로 산업 폐기물과 소비 후 폐기물을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