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공모 종결·컴퓨터셰어와 예탁 계약…누적 배당 미지급 시 보통주 배당·자사주 매입 제한
메타는 공모와 관련해 29일 컴퓨터셰어 트러스트 컴퍼니(Computershare Trust Company, N.A.)와 컴퓨터셰어(Computershare Inc.)를 공동 은행 예탁기관으로 하는 예탁 계약을 맺었다. 우선주를 예탁기관에 맡기고 그에 해당하는 예탁증서를 발행하는 내용이다. 앞서 28일에는 델라웨어주 주무장관에게 우선주의 권리를 정한 지정증명서(Certificate of Designations)를 제출했다.
원 지정증명서는 제출과 동시에 효력이 생겼다. 개정 정관에 맞춰 다시 작성한 지정증명서는 개정 정관 발효일인 2027년 1월 19일부터 원 증명서를 대체하며, 두 증명서가 정한 우선주의 권리 내용은 같다.
보통주 배당·자사주 매입 제한 조건
지정증명서에 따르면 일정한 예외를 제외하고 우선주가 남아 있는 동안에는 이전 모든 배당 기간의 누적 미지급 배당금이 지급되거나 지급 재원이 따로 마련되지 않는 한 클래스 A 보통주, 클래스 C 보통주(발행 시) 등 후순위 주식에 배당을 할 수 없다. 같은 조건에서 회사와 자회사는 후순위 또는 동순위 주식을 직간접적으로 매입·상환하는 등 대가를 주고 취득할 수 없다.회사가 청산·해산하면 우선주 보유자는 주당 1000달러에 누적 미지급 배당금을 더한 금액과, 그 시점 우선주에 대응하는 보통주의 주당 분배액에 최대 전환 비율을 곱한 금액 가운데 큰 쪽을 받는다. 이 금액은 채권자와 선순위 주식 보유자에게 지급한 뒤, 클래스 A 보통주 등 후순위 주식 보유자보다 먼저 지급된다.
클래스 C 보통주가 발행되고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근본적 변경(fundamental change) 전환 기간이 아닌 때에는 '클래스 C 배당 트리거일' 이후 50번째 거래일이 지난 시점부터 의무전환 결제일 전까지 예탁증서 20주 보유자가 예탁기관을 통해 우선주 1주를 그 시점의 최소 전환 비율로 클래스 C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근본적 변경과 관련한 특정 기간에 이렇게 전환하면 일정한 경우 전환 비율이 조정되고 메이크홀 배당금도 받는다.
선도매출 계약의 조기 결제 요건
메타가 26일 모건스탠리 캐피털 서비시스, 골드만삭스와 맺은 클래스 A 보통주 최초 4000만 주 규모 선도매출 계약의 세부 조건도 공개됐다. 초기 선도가격 주당 622.91875달러는 익일물 은행조달금리에서 스프레드를 뺀 변동금리 요소에 따라 매일 조정되고, 계약에서 정한 특정일마다 정해진 금액만큼 낮아진다. 익일물 은행조달금리가 스프레드보다 낮은 날에는 그날 선도가격이 하락한다.각 선도구매자는 일정 조건 아래 계약 전부(경우에 따라 영향을 받는 일부)의 결제를 앞당겨 자신이 정한 날에 결제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결제에 필요한 주식을 계속 빌리지 못하거나 합의된 최대 대차 금리 이하로 빌릴 수 없는 경우, 메타가 정해진 금액을 넘는 현금 배당(특별배당 제외) 등을 결의하는 경우, 선도구매자 측 보유 지분이 일정 한도를 넘는 경우가 해당한다.
합병·공개매수, 상장폐지, 일정한 법 개정 등 특별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이 발표되거나, 메타의 중대한 허위 진술이나 파산 같은 채무불이행·계약 종료 사유가 생겨도 조기 결제를 요구할 수 있다. 다만 일정한 파산·지급불능 사건에서는 선도매출 계약이 자동으로 종료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집계를 보면 10월 27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메타 주식 보관금액은 13억 1353만 달러로 보관금액 상위 30위다. 28일 기준 결제금액은 매수 304만 달러, 매도 540만 달러로 236만 달러 순매도를 보였다.
메타 플랫폼스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리얼리티 랩스 부문의 VR·AR 제품을 운영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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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