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바이오마린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468억원
총 계약금액은 2억 3750만 달러(약 3174억원) 규모다. 계약금액의 원화 환산액은 2026년 10월 29일 최초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1336.30원을 적용해 산출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은 3500만 달러(약 468억원)다. 나머지 2억 250만 달러(약 2706억원)는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 단계별 조건을 달성할 때 수령하는 마일스톤 금액이다. 시판 이후에는 연간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Royalty)를 추가로 받게 된다.
녹십자는 계약기간 동안 바이오마린에 LA-GLA의 연구,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한다. 계약 지역은 전 세계 대상이며, 한국 내 허가 및 상업화 권리는 녹십자와 한미약품이 계속 보유한다.
기술이전 대상인 LA-GLA는 파브리병 치료를 위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제제로, 녹십자가 한미약품(개발코드명 HM15421)과 공동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 1/2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사회 결의는 2026년 10월 29일 이뤄졌으며 사외이사 4명이 참석했다. 계약 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로열티 기간 만료일까지다. 특정 사유 발생 시 계약이 종료될 수 있으나 녹십자의 위약금 지급 의무는 없으며, 계약금과 수령한 마일스톤은 반환 의무가 없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녹십자의 10월 2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 5251억원이다. 이번 기술이전 총 계약금액은 시가총액의 약 20.8% 수준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