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망 전달 부문 매출 65% 증가…파이프라인 부문은 인허가 지연에 EBITDA 18% 감소
마스텍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183억 달러로 제시했다. 연간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GAAP 기준 5.69~6.01달러, 비GAAP 기준 조정 희석 EPS는 8.92~9.30달러로 예상했다. 중간값 기준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39% 증가한 수준이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전망치는 15억 6500만~16억 달러다.
폴 디마르코(Paul DiMarco)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새 전망 범위가 중간값 기준으로 기존 전망 대비 조정 EBITDA를 약 1% 바꾸는 수준이며,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착공 지연이 인력·장비 가동률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일정 탓에 올해 인식하지 못한 매출과 이익은 2027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했고, 2026년 영업현금흐름은 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조정 희석 EPS는 2.96달러로 전년 동기 2.48달러 대비 19.3% 늘었다. 조정 EBITDA는 4억 86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해 분기 최대를 기록했고, 조정 EBITDA 이익률은 9.4%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3분기 영업현금흐름은 2억 6700만 달러(전년 동기 8900만 달러), 자유현금흐름은 2억 600만 달러(전년 동기 3600만 달러)였다.
18개월 수주잔고와 부문별 실적
9월 말 기준 18개월 추정 수주잔고(18-month backlog)는 245억 4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7억 8000만 달러 대비 46.3% 늘었고, 전분기 213억 9100만 달러보다 32억 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전력망 전달(Power Delivery) 수주잔고가 89억 1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1억 2800만 달러 대비 74% 늘었고, 파이프라인 인프라 수주잔고는 22억 6500만 달러로 전분기 17억 9200만 달러보다 약 26% 증가했다.3분기 부문별 매출은 전력망 전달이 18억 3520만 달러로 65.2%, 클린에너지·인프라가 18억 2590만 달러로 33.9%, 파이프라인 인프라가 7억 2410만 달러로 21.1% 각각 늘었다. 전력망 전달 부문 EBITDA는 2억 4150만 달러로 131.6% 증가했다.
반면 파이프라인 인프라 부문 EBITDA는 7510만 달러로 18.4% 줄었고, EBITDA 이익률은 10.4%로 전년 동기 15.4%에서 5%포인트 낮아졌다. 통신 부문은 매출이 8억 690만 달러로 11.8%, EBITDA가 5400만 달러로 47.6% 감소했다.
호세 마스(Jose Mas)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일부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서 인허가 관련 현장 접근이 지연돼 인력과 장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면서 이익률이 영향을 받았으며, 현재는 착공해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 부문에서는 일부 고객이 2026년 하반기 지출을 미뤄 연간 매출 기대치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이에 운영 간소화와 부진 시장 철수 등 간접비 절감 조치를 진행 중이며, 2027년부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 2건과 자금 조달, 이사 선임
회사는 3분기 중 인수 2건을 마쳤다. 7월 전기 공사 업체 슈페리어 그룹(The Superior Group)을 인수해 전력망 전달 부문에 편입했고, 8월에는 역량과 프로젝트 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해 파이프라인 인프라 전문 기업 1곳을 인수해 파이프라인 인프라 부문에 넣었다.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7월 선순위 신용공여의 회전 약정 한도를 19억 달러에서 22억 5000만 달러로 늘리고, 7억 달러 규모 선순위 무담보 지연인출 기한부 대출(delayed draw term loan) 계약을 새로 맺어 슈페리어 인수 현금 대가 일부에 썼다. 8월에는 2036년 9월 30일 만기 5.850% 선순위 무담보 채권 6억 5000만 달러를 발행했다.
이사회에는 매니 미란다(Manny Miranda)와 알렉스 스피로(Alex Spiro)가 새로 합류했다. 미란다는 송전·변전·배전 등 전력과 천연가스 인프라 전반에 걸쳐 유틸리티 업계 경력 40년 이상을 쌓았고, 스피로는 기술·에너지·산업 분야의 자문·투자 경험과 함께 법률·기업지배구조·자본시장 자문 경력을 갖췄다.
마스텍은 통신, 전력망 전달, 파이프라인 인프라, 클린에너지·인프라 등 4개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통신·에너지·유틸리티 인프라의 엔지니어링, 건설,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미 인프라 기업이다. 본사는 플로리다주 코럴게이블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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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