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665만 달러로 5.1% 늘었으나 매출총이익률 17.0%로 하락…결산일 이후 인수한 데이터센터 업체 브라이트레이 실적은 미반영
매출은 665만 1132달러로 전년 632만 8425달러보다 5.1% 늘었다. 행사 관리 서비스 매출이 556만 7719달러로 5.5% 증가했고, 무대 연출 서비스 매출은 108만 3413달러로 3.0% 늘었다. 회사는 행사 관리 프로젝트 수가 늘고 규모가 커진 것을 매출 증가 이유로 들었다.
매출원가는 552만 511달러로 26.5% 늘어 매출총이익은 113만 621달러로 42.4% 줄었고, 매출총이익률은 31.0%에서 17.0%로 떨어졌다. 회사는 가구·장비·소모품·운송비 상승과 대형 프로젝트용 무대 장비 사용 증가로 구매비용이 264만 7597달러로 62.3% 늘었으며, 이를 고객에게 모두 전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일반관리비는 598만 1844달러로 전년 93만 5014달러에서 539.8% 급증했다. 전년에는 없던 주식보상비 397만 9714달러(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127만 710달러, 스톡옵션 270만 9004달러)가 반영됐고, 관리직 인건비도 7만 8385달러에서 82만 3043달러로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손익은 전년 영업이익 102만 8500달러에서 영업손실 485만 1223달러로 돌아섰다.
세전손실은 479만 8703달러, 법인세비용은 1만 4494달러로 연결 순손실은 481만 3197달러다. 여기서 비지배지분 귀속 순이익 1만 8125달러를 뺀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483만 1322달러다. 주식분할을 반영한 손익계산서 기준 기본·희석 주당순손실은 0.03달러이며, 보고서 본문에는 분할 전 기준 0.29달러로 적혀 있다.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75만 5687달러로 1년 전 10만 1535달러에서 늘었고, 운전자본은 360만 8444달러다. 회사는 기업공개(IPO)로 약 580만 달러의 순수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미국 회계기준(US GAAP)과 SEC 보고 요건에 대한 지식을 갖춘 인력이 부족해 재무보고 내부통제에 중대한 취약점(material weakness)이 있다고 공개했다.
결산일 이후 데이터센터 업체 인수
회사는 결산일 이후인 9월 15일 조립식 모듈러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레이 사이언스(Brightray Science Inc.)의 지분 60%를 디드텍(DeedTech Inc.)으로부터 인수했다. 인수가 회계연도 종료 뒤 완료돼 이번 연차보고서 재무제표에는 브라이트레이의 실적과 재무상태가 반영되지 않았다. 회사는 브라이트레이의 사업이 기존 홍콩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MICE) 사업과 크게 다르다고 밝혔다.인수 대가로 회사는 디드텍에 클래스A 보통주 200만 주(주식분할 반영 2000만 주)를 주당 20달러(분할 반영 2달러)에 발행했고, 액면 2억 달러의 무이자 약속어음(P-Note)을 함께 발행했다. 이 어음은 클래스A 보통주로만 결제되며, 2027~2029 회계연도 브라이트레이의 순이익에 따라 매년 나눠 결제된다.
60% 지분 대가는 기본 2억 4000만 달러, 최대 4억 8000만 달러다. 디드텍은 3개 회계연도 누적 순이익이 1억 50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을 보장했고, 미달하면 대가가 줄어든다. 이번 지분 인수로 발행할 수 있는 클래스A 보통주는 최대 2400만 주(분할 반영 2억 4000만 주)이며, 회사는 이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 가능성을 위험 요인으로 기재했다.
회사는 9월 16일 비미국 투자자 1곳을 대상으로 한 사모 1차 종결을 마쳐 100만 유닛(분할 반영 1000만 유닛)을 발행하고 1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1유닛은 클래스A 보통주 1주와 워런트 0.5개로 구성되며, 워런트를 전량 현금 행사하면 500만 달러가 추가로 들어온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브라이트레이 사업 확장에 따른 설비 증설과 운전자본에 쓸 계획이다.
마카오·인디애나 프로젝트와 주식분할
브라이트레이의 싱가포르 자회사 브라이트레이 베리디언(Brightray Veridian Pte. Ltd.)은 9월 25일 마카오 콜로안의 IT 용량 약 40MW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모듈 판매 기본계약을, 10월 6일에는 미국 인디애나주 약 10MW 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두 문서 모두 구매·공급 의무를 만들지 않는 비구속 계약이다.회사는 9월 28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10월 26일 보통주 1주를 10주로 나누는 주식분할을 발효했다. 분할 후 발행주식은 클래스A 보통주 1억 4878만 주, 클래스B 보통주 5000만 주이며, 수권주식은 5억 주에서 50억 주로 늘었다. 회사는 본사를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옮길 계획이며 2026년 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BUUU 그룹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홍콩 자회사를 통해 행사 관리와 무대 연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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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