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통제 효과적이지 않다고 결론…ESPP·영업권 관련 내부통제 중대한 취약점 2건, 무브잇 소송 720만 달러 원칙 합의
회사는 지난 22일 분기 결산 과정에서 약 1500만 달러의 일회성 법률 비용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이 비용을 3분기 10-Q에 반영하고, 그 결과 3분기 순이익이 세후 약 1050만 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10-Q에서 3분기 영업이익은 7553만 6000달러로 실적 발표 때의 9017만 7000달러보다 줄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도 0.79달러에서 0.61달러로 낮아졌다.
3분기 매출은 7억 224만 달러로 전년 동기(6억 9381만 8000달러)보다 1.2%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886만 4000달러)보다 28.3%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5299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4040만 6000달러를 웃돌았다. 희석 EPS는 0.61달러로 전년 동기 0.48달러보다 높았다.
3분기 본사 일반관리비(G&A)는 3851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3126만 5000달러보다 23.2%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이연보상 효과를 뺀 기준으로 약 850만 달러가 늘었는데, 진행 중인 기업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전문 서비스 수수료가 1320만 달러 늘어난 영향이 컸다. ESPP 정정과 관련한 부채 조정으로 인건비가 560만 달러 줄어 증가분 일부를 상쇄했다.
9개월 누적 매출은 22억 3302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22억 1532만 8000달러)보다 0.8%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2억 9411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3억 1916만 8000달러)보다 7.8% 줄었다. 반면 누적 순이익은 2억 816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9486만 1000달러)보다 6.8% 늘었다. 누적 희석 EPS는 3.45달러(전년 동기 3.06달러)로, 실적 발표 때 공개한 누적 순이익 2억 1862만 7000달러, EPS 3.62달러보다 낮다.
누적 기타손익에는 인수 관련 조정이익 5795만 5000달러가 들어갔다. 회사는 마컴(Marcum) 인수의 운전자본·매수가격 조정을 확정해 1월 26일 현금 4650만 달러를 받았고, 마컴 측에 대한 미수어음 1070만 달러 가운데 350만 달러도 같은 날 받았다. 9개월간 이 정산으로 받은 현금은 모두 5000만 달러이며, 회사는 관련 이익 5720만 달러를 인식했다.
내부통제 중대한 취약점 2건
회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월 30일 기준 회사의 공시통제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재무보고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취약점(material weakness) 두 건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하나는 종업원주식매입제도(ESPP) 운영 관련, 다른 하나는 보고단위 간 영업권 재배분 관련이다.회사는 2023년 10월 16일부터 2026년 4월 15일까지 ESPP 승인 한도와 증권신고(Form S-8) 등록 주식 수를 넘겨 최대 48만 1049주를 매입·지급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 문제로 2026년 1분기 재무정보를 수정했다. 이사회는 7월 28일 해당 참여자들에게 자발적 취소청약(rescission offer)을 하기로 승인했고, 회사는 3분기에 청약을 실시해 보통주 13만 4195주를 총 730만 달러에 재매입했다. 회사는 이 사안이 경영성과, 재무상태, 유동성에 중대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업권 관련 취약점은 2025년 4분기 조직 개편으로 보고단위를 재편하면서 영업권을 상대적 공정가치에 따라 재배분하는 통제를 제대로 설계·운영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회사는 두 취약점에 대한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개선된 통제가 충분한 기간 효과적으로 운영된 것이 확인될 때까지 취약점이 해소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무브잇 소송 합의와 인도 기업 인수
회사는 2023년 5월 31일께 자사 무브잇(MOVEit) 전송 서버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집단소송 2건을 합계 720만 달러에 합의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회사는 이 금액을 9개월 손익계산서의 기타손익 항목에 손실로 반영했으며, 다주관할소송(MDL) 법원이 합의를 승인하면 전액 보험금으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했다.회사는 지난 6월 1일 인도의 전문 서비스 기업 BINDZ 컨설팅을 현금 980만 달러에 인수했다. 회사는 BINDZ가 그동안 CBIZ의 회계·세무 서비스 제공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인수로 인도에서 글로벌 역량을 확대해 서비스 제공 여력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컴 인수 대가 가운데 주식은 3분기에 90만 주가 매도 주주에게 지급됐고, 남은 450만 주는 10월 1일부터 15개월에 걸쳐 매달 나눠 지급된다.
회사는 지난 7월 28일 바이킹 패런트코(Viking ParentCo, Inc.)와 주당 55.00달러 현금 인수 합병 계약을 맺었고, 이 안건은 지난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가결됐다. 회사는 합병 계약 조건에 따라 오는 11월 2일께 거래를 종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거래가 완료되면 회사는 비상장사로 전환되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다.
CBIZ는 미국 전역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회계, 세무, 자문, 복리후생, 보험 및 기술 부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 자문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