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85만 달러로 3% 증가…영업손실 231만 달러·누적 결손금 4357만 달러
공시 자료에 따르면 퓨즈머신즈의 3분기 매출은 184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179만 2000달러 대비 3.0%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일반관리비가 163만 2000달러에서 265만 3000달러로 63% 늘어나는 등 영업비용이 209만 달러에서 329만 5000달러로 58%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은 231만 4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09만 4000달러)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462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117만 4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4배 가까이 늘었다. 순손실 확대에는 선도매입계약(Forward Purchase Agreement)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 221만 2000달러가 새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 3분기 영업외비용 순액은 230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8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주당순손실은 0.15달러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9개월 누적 매출은 551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577만 9000달러) 대비 4.5% 감소했으며, 9개월 누적 순손실은 834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521만 3000달러) 대비 적자가 늘어났다. 9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4357만 3000달러에 달했다.
회사는 분기보고서에서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9월 30일 기준 보유 현금은 145만 4000달러이며, 9개월간 영업활동에 사용한 현금은 480만 7000달러다. 같은 날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821만 5000달러로 자본잠식 상태다. 회사는 보유 현금과 조달 가능한 자금만으로는 향후 12개월간 운전자본과 자본적 지출 소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추가 지분 발행과 차입을 추진하겠지만 수용 가능한 조건의 자금 조달이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상장 유지 문제도 남아 있다. 회사는 상장증권 시장가치(MVLS) 5000만 달러 기준 미달로 나스닥의 상장폐지 대상 통보를 받아 10월 1일 청문회를 요청했으며, 청문회는 11월 3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공개 보유주식 시장가치(MVPHS) 1500만 달러 기준은 2027년 1월 20일까지, 최소 입찰가격 1달러 기준은 2027년 3월 17일까지 회복해야 한다.
한편 퓨즈머신즈는 기업용 자율형 AI 제품 및 데이터 엔지니어링, AI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25년 10월 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본사는 뉴욕에 위치해 있다. 지난 10월 23일 발표한 메테오라 보유 워런트 조건 변경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