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적 매출 19% 성장·조정 EPS 사상 최고 3.68달러, 연간 유기적 성장률 전망 13~15%로 상향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9억 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9억 8800만 달러 대비 28%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증가분은 유기적 성장 19%, 인수 효과 8%, 환율 효과 1%로 구성됐다. 유기적 성장률은 회사가 제시했던 가이던스 상단을 웃돌았다.
4개 부문 영업이익 합계는 22억 6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7억 4900만 달러 대비 29.4% 늘었다. 세그먼트 마진율은 사상 최고인 25.3%로 가이던스 상단과 전년 동기를 각각 0.3%포인트 웃돌았다. 회사는 성장을 위한 생산능력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매출 증가와 실적 개선이 마진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억 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억 1000만 달러 대비 6.7%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77달러로 전년 동기 2.59달러보다 높았다. 무형자산 상각비(주당 0.62달러)와 인수·매각 관련 비용(주당 0.30달러), 구조조정 관련 이익(주당 0.01달러)을 제외한 조정 EPS는 사상 최고인 3.68달러로 전년 동기 3.07달러 대비 19.9% 늘었다.
세전이익은 13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억 7500만 달러에서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자비용은 6700만 달러에서 1억 9800만 달러로, 무형자산 상각비는 1억 3000만 달러에서 3억 14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별로 일렉트리컬 아메리카(Electrical Americas) 매출은 사상 최대인 41억 7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4억 1000만 달러 대비 유기적 기준 22% 늘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12억 4300만 달러로 2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9.8%로 전분기 대비 2.3%포인트 개선됐다.일렉트리컬 글로벌(Electrical Global) 매출은 사상 최대인 27억 2700만 달러로 58% 증가했다. 유기적 성장 27%에 지난 3월 인수한 보이드 써멀(Boyd Thermal)의 기여분 31%가 더해졌다. 영업이익은 5억 7600만 달러로 75%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21.1%로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높아졌다.
항공우주(Aerospace) 부문 매출은 11억 9600만 달러로 11% 증가했다. 유기적 성장 6%와 울트라 PCS(Ultra PCS) 인수 효과 5%가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2억 9800만 달러로 6%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24.9%로 1.0%포인트 낮아졌다.
모빌리티(Mobility) 부문 매출은 8억 5200만 달러로 유기적 기준 9% 늘었다. 영업이익은 1억 4600만 달러로 3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7.2%로 3.7%포인트 개선됐다.
수주와 수주잔고, 현금흐름
3분기 기준 최근 12개월 이동평균 유기적 수주는 일렉트리컬 아메리카 39%, 일렉트리컬 글로벌 51%, 항공우주 20% 증가했으며 세 부문 모두 수주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9월 말 기준 총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일렉트리컬 사업 46%, 항공우주 부문 33% 늘었다. 일렉트리컬 아메리카는 33%, 일렉트리컬 글로벌은 121% 증가했다. 최근 12개월 기준 수주 대비 출하 비율(book-to-bill)은 일렉트리컬 사업과 항공우주 부문 모두 1.2를 유지했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3억 10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10억 3400만 달러였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는 2억 7500만 달러였다.
파울로 루이즈(Paulo Ruiz) 최고경영자(CEO)는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실행력을 강화하면서 가속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해 왔다"며 "수주는 전분기 대비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수주잔고도 계속 확대됐다"고 말했다.
연간 전망과 인수·분리 진행
회사는 2026년 연간 유기적 성장률 전망치를 13~15%로 올렸다. 연간 세그먼트 마진율은 24.1~24.5%, EPS는 10.39~10.49달러, 조정 EPS는 13.70~13.80달러로 제시했다. 4분기에 대해서는 유기적 성장률 13~15%, 세그먼트 마진율 25.4~25.8%, EPS 3.28~3.38달러, 조정 EPS 4.05~4.15달러를 예상했다.회사는 9월 25일 중전압 배전 솔루션 업체 COL 그룹(COL Group)을 8억 1000만 유로(9월 30일 환율 기준 9억 21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OL 그룹은 SF₆를 쓰지 않는 개폐장치, 전력망 자동화 기술, 모듈형 전력 시스템 등을 공급하며 이탈리아 토리노·밀라노·베르가모·카타니아에 시설을 두고 약 400명을 고용하고 있다. 거래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과 규제 승인을 거쳐 2027년 1분기 종결될 예정이며, 인수 후 일렉트리컬 글로벌 부문에 편입된다.
모빌리티 사업은 다나(Dana Incorporated)와 역모리스트러스트(RMT) 방식으로 결합하는 분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6월 10일 본계약에 이어 10월 16일 보충 서한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가 끝나면 이턴 주주가 결합 회사 지분 50.1%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턴 자회사들은 종결 전 약 11억 달러의 현금 배분을 받는다. 거래는 다나 주주 승인과 규제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첫 4개월 안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턴 코퍼레이션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지능형 전력 관리 기업으로 데이터 센터, 유틸리티, 산업, 항공우주, 모빌리티 등 시장에 제품을 공급한다. 2025년 매출은 274억 달러였으며 180개국 고객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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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