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액·만기·금리 미정, 이자는 연 1회 유로화 지급…3일 미 달러화 채권 5개 시리즈 약 150억 달러 가격 확정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이자는 2027년부터 매년 한 차례 후급으로 지급되며, 이자와 원금, 상환가격 등 모든 지급은 유로화로 이뤄진다. 다만 외환 통제나 유럽통화동맹 해체 등 회사가 통제할 수 없는 사정으로 유로화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 유로화를 다시 쓸 수 있을 때까지 미 달러화로 지급한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다.
채권은 최소 10만 유로, 그 이상은 1000유로 단위로 발행된다. 투자자에게는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과 유로클리어(Euroclear)의 공동 예탁기관을 통해 장부기재 방식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메타는 이번 공모로 조달한 순수입금을 일반 기업 목적에 쓸 계획이다.
메타는 각 시리즈 채권의 나스닥 채권시장(Nasdaq Bond Exchange) 상장을 신청할 계획이며, 원 발행일로부터 30일 안에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장 신청은 나스닥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상장되더라도 회사가 상장을 유지할 의무는 없다. 앞서 3일 제출한 미 달러화 채권 투자설명서에서는 해당 채권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메타는 시리즈별로 정한 액면 상환 가능일(Par Call Date) 전에는 메이크홀(make-whole) 상환가격으로, 그 이후에는 원금의 100%에 미지급 경과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채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상환할 수 있다. 또 미국 세법이 바뀌어 추가 금액을 지급해야 하는 경우 해당 시리즈 전부를 원금의 100%에 미지급 경과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상환할 수 있다.
회사는 미국 비거주자 보유자에게 미국 정부나 과세 당국이 부과하는 원천징수 세금만큼 추가 금액(Additional Amounts)을 지급하며, 여기에는 일정한 예외와 제한이 붙는다. 미국 내국세법상 '특정 외국 기업(specified foreign entity)'은 이 채권을 매수·보유할 수 없고, 매수자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진술·보장한 것으로 간주된다.
미 달러화 채권 5개 시리즈 가격 확정
투자설명서는 최근 동향으로 미 달러화 채권의 가격 확정을 소개했다. 메타는 3일 공모가 합계 약 150억 달러 규모의 미 달러화 표시 선순위 채권 5개 시리즈의 가격을 정했다. 2031년 만기 32억 5000만 달러(연 5.850%), 2033년 만기 32억 5000만 달러(연 6.250%), 2036년 만기 40억 달러(연 6.550%), 2046년 만기 17억 5000만 달러(연 7.350%), 2056년 만기 27억 5000만 달러(연 7.500%)다.회사는 미 달러화 채권 공모가 완료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유로화 채권 공모의 결제는 미 달러화 채권 공모의 결제를 조건으로 하지 않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집계를 보면 11월 2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메타 플랫폼스 주식 보관금액은 12억 9998만 달러로 상위 28위다. 11월 3일 기준 결제금액은 매수 205만 달러, 매도 456만 달러로 250만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메타 플랫폼스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스레드 등의 앱 서비스와 메타 퀘스트, AI 안경 등 리얼리티 랩스 하드웨어를 운영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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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