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부문 이익 회복 지연과 투입 원가 상승 반영…연간 조정 EPS 전망치 9.25~9.70달러로 조정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억 9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8억 1600만 달러) 대비 1% 줄었다. 파키스탄 사업 지분 과반 매각의 영향이 컸으며, 파키스탄 사업을 제외하면 매출은 우호적인 환율과 중남미·텍스처 및 헬스풀 솔루션(T&HS) 부문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 늘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억 4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7100만 달러) 대비 17% 감소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23달러로 전년 동기(2.61달러)보다 15% 줄었고, 비GAAP 기준 조정 희석 EPS는 2.28달러로 전년 동기(2.75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영업이익은 2억 600만 달러로 역시 19% 감소했다.
짐 잴리(Jim Zalli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으며, 이는 주로 아르고(Argo) 공장의 재무적 회복이 예상보다 더뎠기 때문"이라며 "투입 원가 상승과 소비 둔화도 추가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고 공장의 생산이 2개 분기 연속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재고도 대부분 다시 쌓였지만, 높은 제조 비용과 식음료 수요 둔화가 수익성 있는 판매량 성장을 제약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캐나다 부문 영업이익 36% 감소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식품·산업용 소재 미국·캐나다(U.S./CAN) 부문의 영업이익이 5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8100만 달러) 대비 36% 감소했다. 아르고 공장의 제조 비용 증가와 판매량 감소가 원인으로, 가격·제품 믹스 개선이 일부를 상쇄했다.식품·산업용 소재 중남미(LATAM) 부문의 매출은 6억 2400만 달러로 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억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1600만 달러) 대비 6% 감소했다. 멕시코의 거래 환율 영향과 콜롬비아 지진에 따른 사업 차질이 주된 원인이며 판매량 증가가 일부를 상쇄했다. 회사는 8월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지진이 안데스 지역 사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T&HS 부문 매출은 6억 1000만 달러로 1% 늘며 10개 분기 연속 판매량 증가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은 9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500만 달러) 대비 10% 감소했다. 타피오카 원가와 제조 비용 부담, 불리한 가격·제품 믹스가 영향을 미쳤고, 판매량과 영업비용 측면의 긍정적 효과가 일부를 상쇄했다.
2026년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회사는 미국·캐나다 부문의 이익 회복 지연과 투입 원가 상승, 수요 둔화를 반영해 2026년 연간 전망을 낮췄다. 연간 보고 기준 희석 EPS 전망치는 8.04~8.49달러, 조정 희석 EPS 전망치는 9.25~9.70달러로 제시했다.연간 보고 영업이익은 10% 초반대, 조정 영업이익은 10%대 중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미국·캐나다 부문 영업이익이 아르고 공장 운영 비용 탓에 35~40% 감소하고, 중남미 부문은 멕시코 페소 강세가 이어지며 한 자릿수 중후반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T&HS 부문은 보합에서 한 자릿수 초반 증가, 연간 매출은 보합을 예상했다.
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억 5000만~7억 5000만 달러로 전망했고, 자본지출은 기존 전망대로 약 4억 5000만~4억 9000만 달러를 유지했다. 이번 전망은 10월 말 기준 관세 수준을 반영했으며, 인수 관련 통합·구조조정 비용과 잠재적 손상차손은 제외했다.
인그리디언은 3분기 주주에게 53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9월 17일에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0.83달러로 인상해 10월 20일 지급했으며, 이로써 12년 연속 배당을 늘렸다. 9월 30일까지 8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연간 1억 달러 자사주 매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9월 30일 기준 총부채는 18억 달러, 단기투자자산을 포함한 현금은 9억 9300만 달러였다. 회사는 진행 중인 테이트 앤 라일(Tate & Lyle) 인수의 통합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그리디언은 미국 일리노이주 웨스트체스터에 본사를 둔 식품·음료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120개국 이상의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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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