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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 2026-11-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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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벌리클라크, 3분기 순이익 17억 9300만 달러로 302% 급증…IFP 거래 이익 반영

박노중 기자

입력 2026-11-05 20:37

매출 41억 3400만 달러로 0.4% 감소…중국 소셜미디어 차질에 해외 개인용품 영업이익 32.7% 줄어

킴벌리클라크, 3분기 순이익 17억 9300만 달러로 302% 급증…IFP 거래 이익 반영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생활용품 기업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 Corporation, NASDAQ:KMB)가 2026년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17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 4600만 달러) 대비 302.0%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10월 15일 발표한 3분기 잠정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순이익 급증은 수자노(Suzano)와의 국제 패밀리케어·프로페셔널(IFP) 합작법인 아르벡스(Arbex) 거래(IFP 거래)가 7월 1일 완료되면서 약 14억 달러의 세전 이익이 중단영업에 반영된 영향이다. 세후 중단영업이익은 13억 9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10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으며, 여기에는 세전 분리 비용 5200만 달러도 포함됐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5.37달러로 전년 동기 1.34달러에서 상승했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지배주주 귀속 조정 EPS는 1.70달러로 6.6%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은 41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1억 5000만 달러) 대비 0.4% 감소했다. 아르벡스 합작법인과의 공급 계약에 따른 매출과 환율 효과가 있었지만 유기적 매출 감소가 이를 대부분 상쇄했다. 유기적 매출은 1.3% 줄었는데, 중국 소셜미디어 차질이 약 270베이시스포인트(bp)의 역풍으로 작용했고 북미 유통업체의 전년 대비 재고 변동도 부담이 됐다.

영업이익 16.9% 감소, 계속영업이익은 17.7% 증가

3분기 영업이익은 5억 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2100만 달러 대비 16.9% 줄었다. 이번 분기에는 2024년 사업 구조개편(2024 Transformation Initiative) 관련 비용 5500만 달러와 켄뷰(Kenvue) 인수 관련 비용 1억 600만 달러가, 전년 동기에는 구조개편 비용 62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이들 항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6억 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억 8300만 달러) 대비 0.9% 감소했다.

회사는 조정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원가 상승분을 뺀 가격 효과 부진과 약 530bp에 이르는 중국 소셜미디어 차질 영향을 꼽았고, 마케팅·연구·일반관리비 감소가 일부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35.5%로 전년 대비 130bp 낮아졌다.

계속영업이익은 4억 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억 4400만 달러) 대비 17.7% 증가했다. 순이자비용은 전년 동기 5900만 달러에서 3200만 달러로 줄었고, 실효세율은 45.4%에서 20.2%로 낮아졌다. 회사는 세율 변화가 주로 전년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따른 일시적 영향과 올해 일부 세무 이니셔티브 효과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계속영업 희석 EPS는 1.19달러로 전년 동기(1.01달러) 대비 17.8% 증가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계속영업 조정 EPS는 1.70달러로 17.2% 올랐으며, 회사는 순이자비용 감소와 조정 실효세율 하락을 주요 요인으로 들었다.

올해 9개월 누계 매출액은 124억 8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23억 6700만 달러) 대비 1.0% 증가했다. 9개월 누계 영업이익은 19억 200만 달러로 3.1% 늘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8억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5억 2200만 달러) 대비 84.2% 증가했다.

9개월 누계 영업현금흐름(중단영업 포함)은 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18억 달러보다 늘었고, 배당으로 13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9월 30일 기준 계속영업 총부채는 65억 달러로 지난해 12월 31일 72억 달러에서 줄었다.

북미 부문 성장, 해외 개인용품은 부진

사업 부문별로 3분기 북미(NA) 매출액은 27억 3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유기적 매출은 0.4% 늘었으며, 유통업체 재고 변동에 따른 약 130bp의 부정적 영향에도 물량이 2.0% 성장했다. 북미 영업이익은 생산성 개선과 광고비 절감에 힘입어 2.7% 증가한 6억 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국제 개인용품(IPC) 부문 3분기 매출액은 13억 9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한국, 인도네시아, 엔터프라이즈 마켓의 성장에도 중국 소셜미디어 차질이 약 770bp의 역풍으로 작용하면서 유기적 매출이 4.6% 줄었다. IPC 영업이익은 원가 상승과 약 16.8%의 중국 소셜미디어 차질 역풍으로 전년 동기 2억 1400만 달러에서 32.7% 감소한 1억 4400만 달러에 그쳤다.

2026년 단독 기준 전망 유지

킴벌리클라크는 2026년 단독 기준 실적 전망을 재확인했다.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회사가 경쟁하는 카테고리·국가의 가중평균 성장률(최근 12개월 기준 약 1.7%)보다 약 100bp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불변통화 기준으로 조정 영업이익은 한 자릿수 중반, 계속영업 조정 EPS는 한 자릿수 후반 성장을 예상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조정 EPS는 한 자릿수 초반 감소를 예상했다.

마이클 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완료한 켄뷰 인수에 대해 "킴벌리클라크 154년 역사에서 결정적인 순간"이라며 "3분기 실적은 역동적인 영업 환경과 몇 가지 일회성 영향을 반영하지만 사업의 기저 모멘텀은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킴벌리클라크는 하기스, 리스테린, 크리넥스, 타이레놀, 뉴트로지나, 존슨즈 베이비, 코텍스, 스콧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생활용품·소비자 건강 기업으로, 175개 이상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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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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