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제품 '린제스' 미국 순매출 3억 2492만 달러…조정 EBITDA 9793만 달러로 분기 최대
아이언우드 파머슈티컬스는 5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총매출이 1억 3304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206만 달러 대비 9.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9313만 달러로 전년 동기 7548만 달러 대비 23.4% 늘었고, 순이익(GAAP 기준)은 5984만 달러(기본·희석 주당 0.36달러)로 전년 동기 4008만 달러(기본 주당 0.25달러, 희석 주당 0.23달러) 대비 49.3% 증가했다.
비GAAP 지표인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793만 달러로 전년 동기 8181만 달러에서 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3억 5259만 달러, 누적 순이익은 1억 519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매출 2억 4844만 달러, 순이익 2629만 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실적은 주력 제품 '린제스(LINZESS)'가 이끌었다. 미국 파트너사 애브비(AbbVie)가 집계한 린제스의 3분기 미국 순매출은 3억 2492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1486만 달러 대비 3.2% 증가했다. 회사는 처방 수요가 4.9% 늘어난 반면, 2025년보다 불리한 리베이트 충당금 영향으로 순가격은 한 자릿수 초반 비율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큐비아(IQVIA) 집계 기준 3분기 린제스 처방 수요는 6340만 캡슐이었다. 1~3분기 누적 미국 순매출은 8억 7975만 달러로 이미 2025년 연간 미국 순매출을 넘어섰다. 상업 마진은 79.8%로 전년 동기 75.9%보다 높아졌고, 연구개발비까지 차감한 린제스 미국 사업 순이익은 2억 5587만 달러로 9.8% 늘었다.
아이언우드와 애브비는 린제스 미국 사업 이익을 절반씩 나눈다. 아이언우드는 이익 배분 몫 1억 2959만 달러에 상업 비용 보전액을 더해 3분기 협력 매출 1억 2990만 달러를 인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1억 1965만 달러 대비 8.6% 증가한 규모다. 로열티 및 기타 매출은 310만 달러였다.
연간 린제스 미국 매출 및 실적 가이던스 상향
아이언우드는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올렸다. 린제스의 연간 미국 순매출 전망치를 지난 8월 제시한 11억 5000만~12억 달러에서 12억~12억 5000만 달러로 상향했다. 회사는 새 전망치가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연간 총매출 전망치도 기존 4억 6000만~4억 8500만 달러에서 4억 8500만~5억 1000만 달러로,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는 3억 1000만 달러 초과에서 3억 5000만 달러 초과로 각각 높였다. 토머스 맥코트(Thomas McCourt) CEO는 "린제스는 누적 미국 순매출이 이미 2025년 연간 미국 순매출을 넘어서며 2026년 블록버스터 지위 회복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본다"며 "이에 따라 2분기 연속 연간 가이던스를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프라글루타이드 확증 임상 3상 진행 상황
아이언우드는 단장증후군 장부전(SBS-IF)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투여 GLP-2 유사체 '아프라글루타이드(apraglutide)'의 확증 임상 3상(STARS-2)을 진행하고 있다. 24주간의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시험으로, 1차 평가지표는 24주차 주간 비경구 영양 지원(PS) 투여량의 기저치 대비 상대 변화다.회사는 22개국 100개 이상 임상시험 기관을 활성화하는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계획한 해외 임상시험 신청서를 모두 각국 보건당국에 제출해 심사 중이거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STARS-2 결과에 따라 2029년 규제 당국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개발 일정을 앞당길 기회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비용 감소와 회전신용한도 차입금 상환
3분기 총비용은 3991만 달러로 전년 동기 4658만 달러보다 줄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2835만 달러로 전년 동기 2247만 달러보다 늘었지만, 판매비와 관리비(SG&A)는 전년 동기 2191만 달러에서 1155만 달러로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 있던 구조조정 비용 220만 달러는 이번 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았다.3분기 이자비용은 6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43만 달러보다 줄었고, 법인세 비용은 2776만 달러였다. 회사는 법인세 비용의 대부분이 비현금성이며, 이월결손금과 세액공제로 연방 및 일부 주의 과세소득을 상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 30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76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는 3분기 중 회전신용한도 차입금 6000만 달러를 상환해 9월 30일 기준 차입 잔액을 3억 2500만 달러로 줄였으며, 잔여 차입 여력은 2억 2500만 달러다. 같은 날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638만 달러로 지난해 말 2억 1546만 달러에서 줄었다.
경영진 교체도 예정돼 있다. 회사는 지난 10월 태미 개스킨스(Tammi Gaskins) 최고상업책임자(CCO)를 2027년 1월 1일 자 CEO 겸 이사로 선임했으며, 같은 날 맥코트 CEO는 현직에서 은퇴하고 이사직은 유지한다.
아이언우드 파머슈티컬스는 1998년 설립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스위스 바젤에도 거점이 있다.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IBS-C)·만성 특발성 변비(CIC) 치료제 린제스를 상업화하고 있으며, 단장증후군 치료 후보물질 아프라글루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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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