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보고서 공시…연간 세전손실 전망 전환으로 1·2분기분 1억 5100만 달러 포함 법인세 조정 반영
이번 합의는 2023년 10월 오리건주 비행학교 힐스보로 에어로 아카데미(Hillsboro Aero Academy)가 운항한 훈련 비행 중 발생한 사고에 관한 것이다. 이 사고로 힐스보로 학생 1명과 비행 교관이 숨지고 함께 탑승한 다른 학생 1명이 크게 다쳤다. 두 학생은 졸업 후 호라이즌 에어 조종사 면접 기회를 주는 어센드 파일럿 아카데미(Ascend Pilot Academy) 소속이었다.
사고 피해 당사자들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의 여러 법원에 힐스보로와 알래스카 항공, 호라이즌 에어를 피고로 소송을 냈다. 회사는 알래스카 항공과 호라이즌 에어가 학생들의 비행 훈련을 제공하지 않았고 교관도 고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3분기가 끝난 뒤 사망 학생 측의 모든 청구를 해결하는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으며, 합의에 대한 자사 분담금을 3분기 손익계산서의 특별 항목(Special items - operating)에 반영했다. 해당 금액은 중요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부상 학생이 낸 소송은 계속 진행 중이며, 회사는 그 주장을 반박하며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연간 세전손실 전망에 따른 법인세 조정
회사는 3분기 중 주로 유가 상승 탓에 연간 실적 전망을 세전이익에서 세전손실로 바꿨다. 이에 따라 추정 연간 유효세율(AETR)이 낮아지면서 앞서 기록한 손실과 관련한 예상 세금 혜택이 줄었다. 회사는 AETR 방식에 따라 3분기에 법인세 비용을 조정했으며, 여기에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관련분 1억 5100만 달러가 포함됐다.이 조정이 반영되면서 3분기 세전이익은 1800만 달러(전년 동기 1억 1100만 달러)였지만 법인세 비용이 1억 6500만 달러(전년 동기 3800만 달러)에 달해 순손실로 이어졌다. 3분기 갤런당 연료비는 3.94달러로 전년 동기 2.51달러보다 57% 올랐다.
1~9월 누적 매출은 116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6억 700만 달러보다 10% 늘었지만, 영업손실 3억 6500만 달러(전년 동기 영업이익 2억 2800만 달러)와 세전손실 5억 1300만 달러(전년 동기 세전이익 1억 1600만 달러)를 냈다. 누적 순손실은 4억 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7900만 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고, 희석 주당순손실은 3.70달러(전년 동기 주당순이익 0.65달러)였다.
간접비 절감 계획과 자사주 매입
회사는 분기 말 이후 간접비 절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2027년 약 1억 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획에는 외부 계약인력과 전문 서비스 축소, 직원 약 200명에게 영향을 준 인력 감축이 포함됐다. 회사는 감원과 관련해 주로 퇴직금 등 고용 종료 관련 비용으로 약 1100만 달러가 4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특별 항목으로 반영할 예정이다.자사주는 2024년 12월 이사회가 승인한 10억 달러 규모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올해 1~9월 590만 주를 2억 5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1060만 주를 5억 4000만 달러에 사들였다. 3분기에는 매입이 없었으며, 9월 30일 기준 잔여 한도는 1억 8000만 달러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알래스카 항공, 하와이안 항공, 호라이즌 에어 등을 자회사로 두고 북미,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 지주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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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