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법인세 혜택 누락 바로잡아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14억 3724만 달러로…2027년 만기 부채 63억 달러 상환 재원 미확보
회사는 2025년 3분기와 2026년 1분기 두 차례 케이블 프랜차이즈 권리에 대해 비현금 손상차손을 인식하면서, 그에 따른 비현금 이연법인세 혜택을 반영하지 않은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2025년 3분기 손상차손은 16억 1130만 8000달러였다. 이사회 감사위원회는 9월 16일 경영진과 협의해 해당 재무제표를 재작성하기로 결정했고, 회사는 9월 21일 8-K를 통해 기존 재무제표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재작성으로 이연법인세 혜택이 늘고 관련 이연법인세 부채가 줄면서 순손실은 2025년 3분기와 9개월 누계, 2025년 연간 기준 약 4억 3000만 달러, 2026년 1분기와 상반기(6개월 누계) 기준 약 7억 2000만 달러 감소했다. 2026년 1분기와 2분기 보고서도 같은 날 10-Q/A로 정정 제출됐다. 회사는 매출, 영업손실, 조정 EBITDA, 영업활동 현금흐름, 잉여현금흐름, 채무약정 준수 여부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정정 후 2025년 연간 손익
2025년 연간 법인세 혜택은 기존 9690만 8000달러에서 5억 2868만 7000달러로 늘었다. 이에 따라 순손실은 18억 3304만 7000달러에서 14억 126만 8000달러로,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18억 6902만 4000달러에서 14억 3724만 5000달러로 줄었다. 주당순손실은 4.00달러에서 3.07달러로 축소됐고, 12월 31일 기준 이연법인세 부채는 42억 3286만 7000달러에서 38억 108만 8000달러로 감소했다.정정 후 2025년 연간 매출은 85억 9046만 7000달러로 전년 89억 5441만 7000달러보다 3억 6395만 달러 줄었다. 영업손익은 전년 16억 8009만 2000달러 이익에서 1억 1255만 8000달러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구조조정·손상차손 및 기타 영업항목 비용이 전년 2369만 6000달러에서 16억 8713만 달러로 불어난 영향이다. 세전손실은 19억 2995만 5000달러로 전년 8234만 8000달러에서 크게 확대됐다.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전년 1억 291만 8000달러에서 14억 3724만 5000달러로 늘었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는 33억 3563만 3000달러로 전년 34억 1318만 1000달러보다 줄었고, 매출 대비 비율은 38.8%로 전년 38.1%보다 높아졌다.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
회사는 2월 원래 보고서를 제출할 당시에는 2027년 4월과 7월의 대규모 부채 만기가 1년 평가 기간 밖에 있어 계속기업 존속에 대한 중대한 의문이 없다고 판단했었다. 그러나 이번 정정 보고서에서는 2월 13일 이후 발생한 상황을 반영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2026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2억 9627만 달러인 반면, 2027년 4월 만기 부채 원금 41억 2250만 달러와 7월 만기 원금 22억 2500만 달러가 남아 있다. 회사는 확정된 자금조달이나 이를 갚을 현금 및 예상 현금흐름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부채 구조조정·리파이낸싱·추가 자본 조달을 추진하고 있지만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3일 자금조달·구조조정 등 거래를 검토할 이사회 특별위원회 구성을 공시한 바 있다.
법인세 회계 내부통제 중대한 취약점
회사는 법인세 회계 처리와 관련해 재무보고 내부통제의 중대한 취약점(material weakness)을 확인했으며,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재무보고 내부통제와 공시 통제 절차가 유효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회사는 비정형적인 손상차손의 이연법인세 효과를 식별·평가하는 통제가 부족했고, 전문 세무 인력과 공식 세무 자문 정책이 미흡했던 것을 원인으로 들었다. 감사인 KPMG는 내부통제 유효성에 대해 부적정 의견을 냈다.회사는 세무 담당 인력의 교육과 세무 전문가 활용, 비정형 거래의 세무 영향을 검토하는 자문 정책과 통제 도입, 무형자산 손상차손에서 생기는 일시적 차이와 이연법인세 효과를 검토하는 통제 구축 등 개선 계획을 제시했다.
옵티넘 커뮤니케이션스는 미국 21개 주에서 주거·기업 고객에게 초고속 인터넷, 비디오,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기업으로, 2025년 11월 알티스 USA(Altice USA)에서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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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