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A·영국·스위스 사업 중복 해소 시정조치 합의…남은 규제 승인 전제로 2027년 초 종결 예상
양사는 유럽집행위원회와 협의한 끝에 아크조노벨의 유럽 자동차 리피니시(차량 보수용 도료) 사업을 매각하는 시정조치에 합의했다. 회사 측은 양사가 제시한 이행 약속이 유럽경제지역(EEA)과 영국, 스위스에서 양사 사업이 겹치는 수평적 중복을 없애, 유럽집행위원회가 제기한 예비적 경쟁 우려를 완전히 해소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그 밖의 어떤 시장에서도 경쟁 문제를 확인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이번 결과로 유럽 차량 보수용 도료 시장의 경쟁 수준과 고객 선택권이 그대로 유지되는 동시에, 거래 전체로 보면 합병의 전략적 이점도 지켜진다고 밝혔다.
앞서 엑솔타는 합병 규제 승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북미 건축용 제품(North American Building Products)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합병은 남은 규제 승인을 전제로 2027년 초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법인은 매출 약 17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도료 기업으로, 분체 도료, 항공우주 도료, 리피니시, 모빌리티, 해양 및 보호 도료, 산업용 도료, 건축용 도료(Decorative Coatings)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통합 법인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그레그 푸-기욤(Greg Poux-Guillaume) 아크조노벨 CEO는 "유럽집행위원회의 승인은 엑솔타와의 합병 완료에 한층 다가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양사의 상호보완적인 기술과 전문성, 인재를 결합해 성장을 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합 법인 부CEO(Deputy CEO)를 맡을 크리스 비야바라얀(Chris Villavarayan) 엑솔타 CEO 겸 사장은 "유럽집행위원회가 거래를 승인해 기쁘다"며 "함께하면 전 세계 고객에게 더 잘 대응하고 차별화된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가속하며, 규모와 혁신, 역량을 갖춰 업계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도료 선도 기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엑솔타 코팅 시스템스는 승용차·상용차·자동차 보수용 코팅과 전기모터, 건물 외장 등 산업용 코팅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도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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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