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세미나 녹취록 제출…LNG 4분의 3·헬륨 15% 장기계약, 2단계 매출총이익 약 3억 달러 제시
노블 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레너젠(Renergen)의 지주회사로, 나스닥 상장사 엔드라 라이프 사이언스(ENDRA Life Sciences Inc., NASDAQ:NDRA)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26일 레너젠의 버지니아 가스 프로젝트에서 액체 헬륨의 안정적 생산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합병 일정과 노블 아프리카 경영진
맨 CEO는 합병과 관련한 최초 S-4 증권신고서를 약 34일 전 SEC에 제출했다며, SEC가 통상 30일 안에 답변하는 만큼 첫 회신을 받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S-4는 엔드라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로 위임장 설명서가 들어 있다. 그는 SEC와 두어 차례 질의응답을 더 거친 뒤 엔드라 주주총회 표결과 거래 종결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종결 시점에 대해서는 "연내 종결을 희망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다"며 "8주가 남았고 4~6주 안에 끝낼 수도, 늦어질 수도 있다. SEC에 크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최초 S-4 제출을 위한 감사가 예상보다 오래 걸렸는데, 매장량을 국제회계기준(IFRS)이 아닌 미국 회계기준(US GAAP)으로 모두 다시 산정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SP 아이소토프가 노블 아프리카 지분 85%를 보유하게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실제로는 89%"라며 노블 아프리카를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하고 비지배지분이 생기게 된다고 답했다. 그는 노블 아프리카가 ASP 아이소토프의 EBITDA와 이익에 가장 크게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 과정에서 엔드라 단계에서는 5000만 달러를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블 아프리카는 독립 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경영진을 보강하고 있다. 맨 CEO는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제레미(Jeremy)가 약 2개월 전 업무를 시작했고, 신임 CEO 채용도 매우 가까워져 11월이나 12월 중 업무를 시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CEO는 탐사·생산(E&P), 시추, 천연가스 프로젝트 분야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1단계 매출 추정과 판매 계약
1단계는 지난 5월 시추를 마쳤고 여름에 공장이 완공돼 8월 생산을 시작했다. 맨 CEO는 헬륨 컨테이너를 앞으로 몇 주 안에 처음 출하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명목 생산능력인 하루 헬륨 70MCF(7만 입방피트), 액화천연가스(LNG) 2,500기가줄(GJ)에 도달하는 일정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판매 가격을 예측하지는 않겠다면서도 헬륨 가격을 MCF당 600달러, LNG 가격을 기가줄당 14달러로 가정하면 1단계 설비가 연 환산 기준 약 2800만 달러의 매출과 약 800만 달러의 매출총이익(gross profit)을 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헬륨 가격이 MCF당 800달러이고 LNG가 기가줄당 14달러면 매출은 약 3300만 달러, 매출총이익은 약 1300만 달러가 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LNG 물량의 4분의 3, 헬륨의 약 15%를 고객과 계약했다. 5~15년 만기의 테이크오어페이(take-or-pay) 계약으로 물가에 연동한 가격 인상 조항이 들어 있다. 회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LNG 물량 전부와 액체 헬륨의 절반에서 4분의 3을 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맨 CEO는 1년 전이었다면 헬륨 판매가를 MCF당 400달러로 봤겠지만 지금은 600~800달러에 가깝고, LNG는 기가줄당 14달러를 웃돈다고 말했다. 헬륨의 계약·현물 판매 비중을 두고는 경영진 내 신중한 쪽은 계약 80%·현물 20%를, 자신은 계약 20~30%와 나머지 현물 판매를 선호한다며 현물이 3~4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중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정할 계획이다.
맨 CEO는 유정 완결(completions)과 가스 집하 시스템 작업이 일정보다 늦었다고 인정했다. 시운전 과정에서는 냉각 시스템용으로 주문한 프로판 실린더 가운데 섞여 있던 부탄 실린더가 설비에 연결돼 공장이 얼어붙었고, 설비를 데워 부탄을 제거하느라 약 3주를 잃은 것으로 추정했다.
2단계 자금 조달과 계획 재검토
2단계는 1단계의 약 13배 규모로 하루 헬륨 900MCF, LNG 3만 4000기가줄을 생산하는 계획이다. 맨 CEO는 공장 건설에 42~44개월, 유정 시추에 약 18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헬륨 MCF당 600달러, LNG 기가줄당 약 14달러를 가정하면 매출총이익은 약 3억 달러라고 제시했다.그는 2단계가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로부터 5억 달러, 스탠다드은행(Standard Bank)으로부터 2억 5000만 달러의 금융 지원을 받는다는 전제로 42~44개월에 걸쳐 건설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이미 1단계에 4000만 달러를 투입했다. 맨 CEO는 DFC가 대출 조건을 3년 더 연장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미국에 일정 물량을 공급해야 한다는 조항은 없는 것으로 알지만 중국·북한·이란 등 특정 국가에는 공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7억 5000만 달러 부채 약정과 함께 필요한 자기자본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산정 중이라며 DFC 대출을 인출하기 전에 1억 7000만 달러를 먼저 투입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2단계 물량을 확보하려고 자금을 대겠다는 고객들도 있으며, 일부 아시아 고객은 대규모 선급금을 조건으로 2단계 물량 전체를 가져가겠다고 제안했지만 단일 고객에게 공급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맨 CEO는 앞서 제시한 2단계 수치가 ASP 아이소토프의 인수 전 레너젠이 세운 계획이며, 설비투자를 줄이고 현금흐름을 앞당기는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천연가스 일부로 전력을 생산해 공장 인근 전력망에 파는 방안을 분석 중이며, 현금흐름을 2028년이나 2029년으로 앞당기고 싶다고 말했다.
2단계의 탄화수소 생산 구성, 설비투자, 지출 계획, 일정은 내년 1분기 중 발표하는 것이 목표다. 엔지니어링 패키지는 이미 EPC(설계·조달·시공) 업체들에 입찰을 냈고 우선 시공사도 확보했다고 맨 CEO는 덧붙였다.
ASP 아이소토프는 원자력 의학, 전자, 원자력 에너지 등 여러 산업에 쓰이는 핵심 소재 생산 기술과 공정을 개발하는 첨단 소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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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