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6 인수로 중남미 입지 강화…3분기 자사주 31만 2000주 360만 달러 매입
하모닉은 7월 31일 자회사 하모닉 브라질(Harmonic Brazil)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와 통신사업자용 광통신 네트워크 자동화·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INT6 테크놀로지아(INT6 Tecnologia S.A.) 지분 100%를 인수했다. 총 인수 대가는 340만 달러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중남미 브로드밴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자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넓힌다고 밝혔다.
인수 대가는 거래 종결 시 지급한 180만 달러와 160만 달러로 구성된다. 160만 달러는 매도자의 손해배상 의무 담보로 회사가 보유하며 5년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200만 달러의 현재가치다. 종결 시 지급액 가운데 70만 달러는 INT6가 창업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배당금 정산에 쓰였다. 잠정 배분 결과 영업권은 280만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또 회사 직원이 된 매도 주주들에게 연 1회씩 세 차례에 걸쳐 최대 525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은 일부 퇴직 사유를 제외하면 계속 근무를 조건으로 하며, 첫 두 차례 분할분은 매출 목표와 통합·개발 마일스톤 달성에도 연동된다. 회사는 이를 인수 대가와 별도로 인수 후 용역에 대한 보상으로 처리하며, 3분기에 50만 달러를 영업비용으로 인식했다.
회전 신용 한도 전액 상환
하모닉은 7월 7일 보유 현금으로 회전 신용 한도(Revolving Facility) 차입 잔액 7500만 달러를 전액 상환했다. 10월 2일 기준 차입금은 기한부 대출(Term Facility) 잔액 350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300만 달러가 향후 12개월 안에 만기를 맞는다. 회전 신용 한도의 잔여 차입 가능액은 1억 5970만 달러, 발행된 신용장은 30만 달러다.회사는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와 비디오 사업 매각 이후 늘어난 현금에서 나온 이자수익 증가로 3분기 순이자손익이 전년 동기보다 120만 달러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0월 2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억 4280만 달러다.
비디오 사업 매각 정산과 자사주 매입
6월 16일 완료한 비디오 사업 매각과 관련해 하모닉은 거래 종결 시 매각 대금 1억 3790만 달러를 받았으며, 매각 후 가격 조정은 2027년 1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3분기 중 가격 조정 추정치를 바꾸면서 처분손실을 100만 달러 늘려 반영했다.하모닉과 매수자 미디어카인드(MediaKind)는 전환 서비스 계약(TSA)에 따라 매각일로부터 최대 12개월간 IT 지원과 시설 등 서비스를 서로 제공한다. 3분기 하모닉이 매수자에게 제공한 서비스로 인식한 수익은 270만 달러, 매수자에게서 받은 서비스 비용은 50만 달러이며, 모두 계속영업의 영업비용에 반영됐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졌다. 하모닉은 3분기 보통주 31만 2000주를 360만 달러에 매입해 소각했고, 올해 1~9월 누적으로는 453만 2000주를 4660만 달러에 사들였다. 10월 2일 기준 자사주 매입 승인 잔여 한도는 약 7440만 달러다. 회사는 매각 대금을 성장 전략과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모닉은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둔 통신 장비 및 브로드밴드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가상화 브로드밴드 플랫폼 'cOS'와 네트워크 지능화 솔루션을 글로벌 통신 서비스 공급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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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