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연장 승인 여파로 508만 주 상환…신탁계좌 잔액 1945만 달러로 축소
회사는 지난 7월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업결합 마감 기한을 기존 2026년 8월 1일에서 2027년 8월 1일까지 월 단위로 최대 12개월 연장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 1개월 연장할 때마다 신탁계좌에 6만 7500달러를 예치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보통주 총 508만 2213주가 상환 청구됐으며, 신탁계좌에서 총 5322만 5641달러가 인출돼 주주들에게 지급됐다.
대규모 상환 여파로 9월 30일 기준 신탁계좌 잔액은 1945만 8072달러로 집계됐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7085만 8017달러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상환 가능 보통주는 690만 주에서 181만 7787주로 줄었고, 주당 상환가치는 약 10.27달러에서 약 10.70달러가 됐다.
CPRO 합병 계약과 마감 기한 연장
회사는 지난 5월 22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인 CPRO 일렉트로닉스 홀딩(CPRO Electronics Holding Limited)과 합병 계약을 맺었다. 한국 기업 CPRO 일렉트로닉스(CPRO 코리아)는 거래 종결 전 CPRO 일렉트로닉스 홀딩의 완전자회사가 될 예정이다. CPRO 기존 주주에게 지급할 기본 대가는 1억 8500만 달러로, 주당 10달러로 평가한 신주로 전액 지급한다. 종결 직전 CPRO와 자회사의 차입금이 2600만 달러를 넘으면 초과분만큼 대가가 차감된다.합병 계약에 따라 CPRO 코리아는 주총 이후 매월 6만 7500달러씩 모두 네 차례 연장금을 신탁계좌에 입금했다. 이에 따라 마감 기한은 2026년 8월 1일에서 12월 1일로 4개월 연장됐다. 이 중 네 번째 연장(11월 1일에서 12월 1일로)은 지난달 29일 공시됐다.
나스닥 캐피털 마켓 이전과 3분기 실적
회사는 9월 22일 나스닥 상장심사부(Nasdaq Listing Qualifications Department)로부터 유닛·보통주·권리의 상장 시장을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나스닥 캐피털 마켓'으로 옮기는 신청을 승인받았다. 이전은 9월 24일 개장과 함께 이뤄졌으며, 유닛(LCCCU)·보통주(LCCC)·권리(LCCCR)의 종목 코드는 그대로 유지된다. 회사는 나스닥 캐피털 마켓이 나스닥 글로벌 마켓과 실질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3분기(7~9월)에는 영업수익 없이 설립·일반관리비 9만 6905달러가 발생해 같은 금액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은 23만 538달러였다. 신탁계좌 이자수익 37만 8192달러(전년 동기 71만 7330달러)가 반영되면서 3분기 순이익은 28만 1287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이익은 48만 6792달러였다.
9개월 누적으로는 영업손실 49만 2917달러(전년 동기 51만 6070달러), 순이익 113만 239달러(전년 동기 66만 8571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주당순이익은 상환 가능 보통주가 0.16달러, 상환 불가 보통주가 주당 0.02달러 손실이었다.
9월 30일 기준 신탁계좌 밖 현금은 17만 6425달러, 운전자본은 19만 7675달러다. 회사는 인수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계속 발생할 예정이어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기한을 최대한 연장할 경우의 시한인 기업공개(IPO) 완료 후 27개월 안에 사업결합을 마치지 못하면 의무적으로 청산·해산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레이크쇼어 애퀴지션 3은 합병, 주식 교환, 자산 인수, 주식 매입, 자본재구성, 조직재편 등의 방식으로 하나 이상의 기업과 사업결합을 하기 위해 2024년 10월 21일 케이맨 제도에서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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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