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즈(VWS)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2분기(2023년 5~7월) 실적을 발표했다.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베스타스의 2분기 매출액은 34.3억 유로로 전년대비 3.8%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7000만 유로의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서비스 부문이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전년대비 29.1% 성장했다. 다만 같은 기간 전력솔루션 부문은 판가 인상 효과에도 풍력터빈 인도 물량이 9.8% 감소하며 역성장했다. 영업적자를 이어간 배경은 고금리로 인해 일부 프로젝트들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향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베스타스 측은 풍력터비 신규 수주가 전년대비 8.4% 증가했으며, 수익성이 담보되는 선별 수주를 진행하면서 영업손익 흑자전환을 꾀하고 있다.
김강민 데이터투자 기자 kkm@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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