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매출 컨센서스 부합, 영업이익은 커머스 비용 증가로 하회 전망
- 커머스 부문 매출 30.6% 성장, 광고 성장률 다소 둔화
- 두나무 자회사 편입 시 2026년 매출 20%, 영업이익 60% 이상 성장 가능
- 장기 성장 동력 확보 및 리더십 강화가 거래 핵심
- 목표주가 330,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다만, 커머스 부문 확장 과정에서 사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비와 인력 채용이 증가하며 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률은 18%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결합이 현실화될 경우, 2026년 NAVER의 매출은 20% 이상, 영업이익은 6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이익은 네이버가 확보할 두나무 지분율에 따라 변동될 전망이다.
이번 거래의 본질은 단기 실적 모멘텀보다는 장기 성장 동력 확보와 리더십 강화에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결제 중심 사업에서 금융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송치형 회장의 최대주주 등극 가능성은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분야 출신 리더십 구축을 통해 신사업 추진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구조적 전환이 중장기적 주가 상승 흐름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NAVER에 대해 목표주가 33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현재(10/2) 주가는 253,000원으로 약 30.4%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NAVER는 서치 플랫폼, 커머스, 파이낸셜, 웹툰, 엔터프라이즈, LY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가며 중장기 성장 옵션을 부각시키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