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일 분할 기일…의류 사업 집중 및 경영 전문성 강화 목적
이번 분할은 감성코퍼레이션이 분할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100% 배정받는 물적분할 방식이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으며 분할 후 감성코퍼레이션은 상장 법인으로 남고 신설회사는 비상장 법인이 된다.
분할되는 모바일 주변기기 사업부문은 보조배터리와 충전케이블 등 휴대폰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존속회사인 감성코퍼레이션은 의류, 가방, 신발 등 잡화 제조 및 유통업을 중심으로 하는 의류사업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영 자원의 집중 투입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2025년 말 재무제표 기준 존속회사의 자산총계는 약 1841억 6330만원이며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은 약 2415억 3010만원이다. 신설회사의 자산총계는 약 50억 3403만원, 매출액은 약 86억 6498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분할기일은 2026년 7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오는 6월 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를 통해 최종 승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서 분할이 승인될 경우 7월 1일 자로 분할 등기 절차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반대 주주를 위한 주식매수청구권도 부여된다. 주식매수예정가격은 1주당 5545원이다. 다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액 합계가 25억원을 초과할 경우 회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본건 분할 결정을 철회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물적분할 후 신설회사가 5년 이내에 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업 전문성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라는 분할 본연의 목적에 집중하며 주주 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