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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 2026-07-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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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테크닉스, 유증 가액 9350원 확정…1160억 실탄으로 반도체 영토 확장

박승호 기자

입력 2026-06-05 14:14

- 윌테크놀러지 인수 자금 확보 목적…모집 총액 기존 대비 대폭 상향

한솔테크닉스, 유증 가액 9350원 확정…1160억 실탄으로 반도체 영토 확장이미지 확대보기
한솔테크닉스가 유상증자를 위한 1차 발행가액을 9,35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전체 모집 금액은 최초 예정되었던 450억원에서 1160억 7090만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최근 주가 흐름을 반영하여 산정된 결과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 주식 수는 기명식 보통주 1241만 4000주이며 확정된 1차 발행가액은 기준주가 1만 2,393원에 할인율 20%를 적용해 산출되었다. 최종 발행가액은 7월 8일 결정될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은 전액 윌테크놀러지 주식회사의 지분 취득을 위한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된다. 한솔테크닉스는 이를 통해 반도체 테스트 핵심 부품인 프로브카드 제조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IT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전체 인수 대금 1772억원 중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 비중이 높아지면서 자금 조달 구조도 일부 변경되었다. 증자 대금이 늘어남에 따라 자체 보유 현금과 사모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비중은 기존 계획보다 축소되어 재무 부담을 조정했다.

구주주 청약은 2026년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7월 13일 하루 동안 실시되며 일반공모 청약은 7월 16일과 7월 20일에 걸쳐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 9일로 확정되었다.

이번 증자의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주배정 후 발생하는 최종 실권주에 대해 잔액 인수 방식으로 전량 인수할 예정이다. 실권 수수료는 잔액 인수 금액의 10%로 책정되어 실권 발생 시 회사가 부담하게 된다.

한솔테크닉스는 윌테크놀러지 인수를 위해 계열사인 한솔아이원스로부터 200억원을 차입하기로 했다. 차입 기간은 2026년 6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6개월간이며 이자율은 연 3.78% 수준이다. 이는 인수 잔금 결제를 위한 일시적 자금 확보 차원이다.

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와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인수 이후 사업 조정이 지연되거나 시너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재무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투자 위험 요소로 공시를 통해 설명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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