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주주총회 표결 예정, 합병 후 나스닥서 'IQMX'로 거래
공시에 따르면 리얼 에셋 애퀴지션 주주들은 오는 2026년 6월 25일 주주총회에서 이번 합병안에 대한 승인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 거래는 주주 승인 및 기타 거래 종결 조건을 충족하거나 면제받은 후 조속히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리얼 에셋 애퀴지션의 모든 주식은 1대 1 비율로 IQM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S)로 전환되며,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티커명 'IQMX'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이번 합병 거래에서 IQM의 내재 기업 가치는 약 19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합병 완료 후 IQM은 주주들의 주식 매수청구권 행사 전 기준으로 최대 4억 7700만 달러의 프로포마(pro forma)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합병과 동시에 진행된 PIPE(사모 투자)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1억 46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IQM은 공시를 통해 자사의 사업 현황과 재무 실적을 공개했다. IQM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3대의 양자컴퓨터를 판매했으며, 30대 이상을 제작하고 18대를 인도 완료했다. 2025년 매출은 약 36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12월 31일 기준 수주 잔고(revenue backlog)는 약 7700만 달러에 달해 향후 매출 흐름을 확보한 상태다.
IQM의 주요 고객사로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를 비롯해 세계 10대 슈퍼컴퓨팅 센터 중 4곳과 주요 연구 기관들이 포함되어 있다. 얀 고에츠(Jan Goetz) IQM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이들이 양자 기술을 여전히 연구 단계로 생각하지만 우리는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섰다"며 "지금은 양자컴퓨팅을 실제로 도입하고 활용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오는 2035년까지 최대 2조 700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모델이 거대화되고 계산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슈퍼컴퓨팅 센터와 연구 기관들이 AI와 양자컴퓨팅을 상호 보완적인 기술로 보고 두 분야 모두에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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