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6만 2080 ETH 보유 및 자회사 화이트피버 지분 70.5% 확보... 주가 대비 자산 가치 할인 평가
공시에 따르면, 2026년 5월 31일 기준 비트 디지털은 총 16만 2080.6 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7만 4163 ETH를 스테이킹하여 연 3.1%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보유한 이더리움의 총 가치는 약 3억 2480만 달러(개당 2004달러 기준)에 달하며, 평균 취득 단가는 3007.63달러이다. 비트 디지털은 상장사 중 네 번째로 큰 규모의 이더리움을 보유한 기업으로 기록됐다.
또한 비트 디지털은 AI 인프라 부문 자회사인 화이트피버(WhiteFiber, 티커: WYFI)의 지분 70.5%에 해당하는 2704만 375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 5월 31일 기준 화이트피버 지분의 시장 가치는 약 7억 5560만 달러(주당 27.94달러 기준)에 이른다. 이더리움 보유액과 화이트피버 지분 가치를 합산한 비트 디지털의 조정순자산가치(mNAV)는 총 10억 8040만 달러로, 발행주식수(3억 5340만 주) 기준 주당 mNAV는 3.06달러이다. 이는 당시 비트 디지털의 주가인 2.02달러(시가총액 7억 1390만 달러) 대비 약 34% 할인된 수준이다.
비트 디지털은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갤럭시(Galaxy)로부터 이더리움 담보 대출 시설을 제공받아 화이트피버의 인프라 구축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비트 디지털은 갤럭시로부터 약 5.5%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뒤, 화이트피버에 최대 1억 달러(최대 1억 5000만 달러까지 증액 가능) 규모의 지연 인출 기간 대출(Delayed-Draw Term Loan)을 9.5%의 금리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비트 디지털은 약 7%의 이자 마진(Spread)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화이트피버의 성장에 따른 지분 가치 상승 혜택을 누리게 된다.
화이트피버는 2025년 말 엔스케일(Nscale)과 10년간 40메가와트(MW) 규모의 IT 부하 공급 계약(총 계약 가치 약 8억 6500만 달러)을 체결하는 등 AI 인프라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화이트피버는 현재 약 11MW 규모의 인프라를 가동 중이며, 2026년 말까지 이를 76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비트 디지털의 2026년 3월 31일 기준 일반회계기준(GAAP) 자산은 약 11억 8070만 달러, 부채는 약 5억 720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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