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험프턴 CEO 10월 은퇴…마이클 블리처 의장은 집행의장 선출
USA 레어 어스는 2026년 7월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경영진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험프턴 CEO는 오는 2026년 10월 1일자로 CEO와 이사직에서 물러난다. 후임 CEO로 지명된 모라이티스는 현재 희토류 생산 기업인 세라 베르데 그룹(Serra Verde Group)의 CEO를 맡고 있다. 모라이티스 내정자는 올해 8월 말로 예정된 USA 레어 어스와 세라 베르데의 합병이 완료된 후, 10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CEO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합병 완료 전까지는 통합 법인의 사장(President)으로서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신임 CEO로 내정된 모라이티스는 희토류 및 광업 분야에서 풍부한 운영 및 거래 주도 경험을 보유한 인물이다. 그는 2023년 1월부터 세라 베르데의 CEO로 재임하며 회사를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4대 핵심 자석 희토류를 생산하는 유일한 대규모 업체로 성장시켰다. 세라 베르데는 지난 2026년 4월 USA 레어 어스와의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라이티스는 세라 베르데 합류 이전에 광산 기업 엑스트라타(Xstrata)의 집행위원회 멤버로 활동하며 회사를 650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56억 달러 규모의 광업 투자 펀드인 X2 리소시스(X2 Resources)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즉시 집행의장직을 수행하게 된 마이클 블리처는 USA 레어 어스의 주요 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이다. 그는 회사의 상장 이후 글로벌 가치사슬 구축과 성장 기회 발굴 등 전략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정부의 금융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자신의 보통주 양도를 제한하는 데 개인적으로 동의하기도 했다. 블리처 집행의장은 금융 스폰서인 인플렉션 포인트(Inflection Point)의 설립자로서 5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을 이끌었으며, 미국 정부와의 16억 달러 규모 공공-민간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USA 레어 어스의 시가총액을 상장 이후 약 10배 성장시켰다.
은퇴를 앞둔 험프턴 CEO는 임기 동안 USA 레어 어스의 광산에서 자석에 이르는 '마인 투 마그넷(mine-to-magnet)' 전략을 이끌며 주요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입지를 다지는 성과를 남겼다. 험프턴 CEO는 세라 베르데와의 합병 완료를 앞두고 실행 단계로 초점이 전환되는 현 시점이 경영권을 승계할 적기라는 데 이사회와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USA 레어 어스는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통합 희토류 및 영구자석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브라질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희토류 금속 및 합금 제조업체인 레스 커먼 메탈스(LCM)를 소유하고 있으며,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의 자석 제조 시설, 텍사스주의 라운드 탑 광상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라 베르데 합병 완료를 전제로 브라질 펠라 에마(Pela Ema) 광산 인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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