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억 434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6.9% 증가…2세대 VPD 기술로 시장 공략 박차
비코의 2분기 순이익은 4980만 달러(주당 희석이익 1.0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순이익 2070만 달러(주당 희석이익 0.44달러)와 전년 동기 순이익 4120만 달러(주당 희석이익 0.91달러) 대비 크게 늘어난 규모다. 매출총이익은 8310만 달러로 전분기 6240만 달러 대비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9210만 달러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매출 대비 매출총이익률은 58.0%를 기록해 전분기(55.2%)보다는 상승했으나, 특허 소송 합의금이 포함됐던 전년 동기(65.3%)보다는 하락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4550만 달러 및 전년 동기 4670만 달러보다 증가한 48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재무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2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과거 소송 판결금 2860만 달러 지급 영향으로 390만 달러의 순유출을 보였던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520만 달러였다. 2분기 자본지출은 1120만 달러로 전분기 1240만 달러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620만 달러보다는 증가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비코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4억 5360만 달러로, 2026년 3월 31일 기준 약 4억 420만 달러 대비 12.2% 증가했다.
특히 수주잔고(Backlog)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3억 8000만 달러로, 전분기 말 3억 100만 달러 대비 26%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1억 5500만 달러 대비로는 145% 급증했다.
패트리지오 빈시아렐리(Dr. Patrizio Vinciarelli) 비코 최고경영자(CEO)는 "고성능 컴퓨팅, 자동 테스트 장비(ATE), 산업, 항공우주 및 방위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수요 증가로 첫 번째 ChiP 팹의 생산 능력이 빠르게 흡수되고 있다"며 "가동률이 풀 캐파에 가까워짐에 따라 고전류 밀도 2세대 VPD ChiP을 생산하기 위한 두 번째 팹 구축 단계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OEM과 하이퍼스케일러들은 1세대 VPD 시스템의 전류 밀도 및 전력 공급 네트워크(PDN)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비코는 2세대 VPD 지식재산권(IP)을 통해 향후 TPU, GPU 및 웨이퍼 스케일 엔진의 발전을 가로막는 전력 시스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코 코퍼레이션은 특허 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모듈형 전원 부품 및 전력 시스템을 설계, 개발,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앤도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및 고성능 컴퓨팅, 산업 장비 및 자동화,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차량 및 운송, 항공우주 및 방위 전자 분야 등 전력 시스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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