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 약 3500만 달러 규모…보유 현금 및 신주 발행으로 재원 조달해 올해 3분기 종결 예정
HF 푸즈 그룹은 시레이 푸즈 및 관련 법인의 지분을 최대 100% 인수하는 확정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 인수 대금은 약 4790만 캐나다 달러(미화 약 3500만 달러) 규모다. 이는 시레이 푸즈의 2025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인 약 960만 캐나다 달러의 약 5.0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인수 재원은 HF 푸즈 그룹이 보유한 현금과 보통주 신주 발행을 조합해 조달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비율은 거래 종결 시점에 공개된다. 이번 거래는 규제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2026년 3분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인수 대상에는 시레이 푸즈(Searay Foods Inc.)를 비롯해 모건 푸즈(Morgan Foods Inc.), 시레이 푸즈 USA(Searay Foods USA Inc.)가 포함된다. 거래가 종결된 후에도 시레이 푸즈는 HF 푸즈 그룹의 자회사로 운영되며, 신임 최고경영자(CEO) 데릭 응안(Derick Ngan)이 이끄는 기존 경영진이 일상적인 영업 활동을 계속해서 지휘할 계획이다.
2000년에 설립되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치먼드에 본사를 둔 시레이 푸즈는 에스닉 및 특수 냉동 해산물을 전문으로 수입하고 유통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 80개 이상의 공급업체로부터 제품을 조달해 시레이 푸즈, 타이 베스트(Thai Best), 피노이즈 베스트(Pinoy's Best), 스마트 피쉬(Smart Fish), 다이아몬드 쉬림프(Diamond Shrimp), 골드 라벨(Gold Label) 등 6개 자체 브랜드를 통해 북미 전역의 소매, 도매 및 레스토랑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시레이 푸즈는 2019 회계연도부터 2024 회계연도까지 연평균 약 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표준화 EBITDA 마진율은 약 14~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HF 푸즈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순매출의 약 36%를 차지하는 해산물 카테고리의 제품군을 넓히고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레이 푸즈가 최근 로스앤젤레스 직수입 사업 계획을 포함해 추진 중인 미국 내 사업 확장이 HF 푸즈 그룹의 기존 유통망 및 서부 해안 인프라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향후 3~5년 내에 연결 조정 EBITDA 마진율을 4.5%~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HF 푸즈 그룹의 기존 목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펠릭스 린(Felix Lin) HF 푸즈 그룹 사장 겸 CEO는 "시레이 푸즈 인수는 미국을 넘어 플랫폼을 확장하려는 장기 전략의 첫 단계이자 중대한 이정표"라며 "시레이 푸즈의 냉동 해산물 전문성과 우리의 전국적인 유통 인프라를 결합해 공급망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HF 푸즈 그룹은 미국 전역의 아시아계 레스토랑과 식음료 고객에게 신선 식품, 냉동 및 건조 식품 등을 공급하는 유통 기업으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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