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FFO 2.73달러로 급증…신규 계약 잔고 19억 달러(100% 지분 기준)
2분기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순이익은 4억 5800만 달러로 전분기 주당 0.46달러에서 개선된 주당 1.2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9억 78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FFO는 총 9억 8200만 달러(주당 2.73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개발 합작 투자사(development joint venture)의 데이터 센터 3곳에 대한 성공적인 개발 및 임대로 인해 발생한 순프로모트 수익(net promote income) 1억 8800만 달러가 핵심 FFO(Core FFO)에 반영됐다. 또한, 2024년 발생한 사안에 대한 세후 보험 합의금 9400만 달러 중 약 2700만 달러가 영업 중단 복구 비용으로 핵심 FFO에 인식됐다. 순프로모트 수익을 제외한 주당 핵심 FFO는 2.13달러로 전분기(2.04달러) 및 전년 동기(1.87달러) 대비 모두 상승했다.
임대 활동 측면에서는 2분기 중 체결된 신규 임대 계약(bookings)이 100% 지분 기준 연간 GAAP 기준 임대료 3억 700만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의 지분 기준으로는 2억 800만 달러 규모이며, 여기에는 0~1메가와트(MW) 부문 8800만 달러와 상호연결(interconnection) 부문 2000만 달러가 포함된다. 또한 7월에는 100% 지분 기준 연간 GAAP 임대료 4억 1000만 달러(회사 지분 2억 500만 달러)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임대 계약 2건을 추가로 체결했다. 2분기 말 기준 서명되었으나 아직 개시되지 않은 임대 계약 잔고(backlog)는 100% 지분 기준 연간 GAAP 임대료 19억 달러(회사 지분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갱신 임대 계약의 임대료는 현금 기준 25.4%, GAAP 기준 32.0% 상승했다.
투자 및 자산 취득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회사는 프랑스 마르세유의 토지를 약 4650만 유로(약 5310만 달러)에 매입하여 최대 48MW의 IT 용량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서는 약 2000만 달러에 토지를 추가 매입했으며, 1분기에 매입한 인접 필지와 합쳐 1기가와트(GW) 이상의 IT 용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캔자스시티 메트로 지역의 토지를 약 4억 7500만 달러에 매입하여 최대 2GW의 전력을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개발을 추진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6.5MW 용량의 데이터 센터 2곳과 토지를 약 1억 34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버지니아 북부에서는 288MW 용량의 완전 임대된 데이터 센터 3곳에 대한 지분 64%를 총 78억 달러의 총자산 가치(gross value) 기준으로 인수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공동투자 파트너의 지분에 대해 현금 12억 달러와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 보통주 1230만 주를 포함해 약 35억 달러를 지급했다. 한편,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의 비핵심 자산 1곳을 2400만 달러에 매각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총 부채는 약 186억 달러로, 이 중 무담보 부채가 170억 달러, 담보 및 기타 부채가 약 16억 달러다. 순부채 대 조정 EBITDA 비율은 4.7배, 부채·우선주 대 총 기업가치 비율은 22.3%, 고정비용 커버리지 비율은 5.2배다. 회사는 직전 분기 실적 발표일인 2026년 4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ATM(At-The-Market) 주식 발행 프로그램을 통해 보통주 약 620만 주를 주당 평균 191.63달러에 발행하여 약 12억 달러의 순수입금을 조달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약 1350만 주를 평균 184.94달러에 발행해 약 25억 달러의 순수입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여, 순프로모트 수익을 제외한 연간 주당 핵심 FFO 전망치를 기존 8.00~8.10달러에서 8.15~8.20달러로 높였다. 연간 총 매출(프로모트 수익 제외) 전망치 역시 기존 66억 5000만~67억 5000만 달러에서 68억 5000만~69억 5000만 달러로 상향했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는 데이터 센터, 코로케이션(colocation) 및 상호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및 캐리어 중립적 데이터 센터 플랫폼 기업이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비연결 실체 투자 자산을 포함해 전 세계에 310개의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호주, 아프리카에 걸쳐 약 3.1GW의 IT 용량과 개발 중이거나 향후 개발 예정인 약 8.5GW의 빌더블 IT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본사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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