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증권거래소 2차 상장 추진 및 네덜란드 국제 본사 유지 계획 공개
합병 법인은 기존의 소비자 및 플레이버 솔루션 부문을 4개의 글로벌 상업 부문으로 개편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각 부문별 연간 예상 매출은 다음과 같다. 북미와 중남미를 아우르는 '미주 소비자(Americas Consumer)' 부문은 향신료, 시즈닝, 소스 등의 판매를 통해 연간 약 8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시아·태평양(APAC)을 포함한 '글로벌 소비자(International Consumer)' 부문은 연간 약 70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레스토랑 등 외식 업계에 플레이버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푸드 서비스(Global Food Service)' 부문은 연간 약 40억 달러, 글로벌 식음료 및 헬스케어 기업 등에 맞춤형 플레이버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레이버(Global Flavor)' 부문은 연간 약 25억 달러의 매출 규모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매출 수치는 맥코믹의 2025 회계연도(2025년 11월 30일 종료) 순매출과 유니레버 푸드의 2025년 예비 재무 정보를 합산한 것이다. 다만 인도, 네팔, 포르투갈 내 사업과 라이프스타일 및 뉴트리션, 부아비타(Buavita), 립톤 RTD(Lipton Ready-to-Drink) 사업 등 일부 제외된 사업 부문의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합병 법인의 경영진은 맥코믹과 유니레버 푸드의 기존 리더들로 구성된다. 브렌던 폴리(Brendan Foley) 맥코믹 회장 겸 사장, 최고경영자(CEO)가 합병 법인에서도 동일한 직책을 유지하며, 마르코스 가브리엘(Marcos Gabriel) 수석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자리를 지킨다. 상업 부문 리더로는 앤드류 파우스트(Andrew Foust, 미주 소비자 사장), 하이코 쉬퍼(Heiko Schipper, 글로벌 소비자 사장), 누리아 에르난데스(Nuria Hernandez, 글로벌 푸드 서비스 사장), 수잔 로이(Suzanne Roy, 글로벌 플레이버 사장)가 각각 수석 부사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기능별 수석 부사장급 리더로는 타바타 고메즈(Tabata Gomez, 최고 성장 및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 하이케 슈타일링(Heike Steiling, 최고 R&D 책임자), 제니퍼 한(Jennifer Han, 최고 공급망 책임자), 가이 페리(Guy Peri, 최고 정보 및 디지털 책임자), 제프 슈워츠(Jeff Schwartz, 최고 법률 책임자), 사라 파이퍼(Sarah Piper, 최고 인사 책임자)가 임명될 예정이다.
맥코믹은 글로벌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1차 상장을 유지하는 한편, 런던증권거래소(LSE)에 주식 2차 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합병 법인의 글로벌 본사는 미국 메릴랜드주 헌트 밸리에 그대로 유지되지만, 미국 외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유니레버 푸드의 기존 인프라와 R&D 시설이 있는 네덜란드에 국제 본사를 두고 상당한 규모의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맥코믹은 향후 통합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매출 및 비용 시너지 효과, 그리고 과도기 서비스 계약(TSA)의 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정보를 2026년 9월 말까지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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