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손실 3억 5780만 달러로 적자 폭은 축소…UPC 슬로바키아 및 엣지커넥스 매각으로 현금 확보
리버티 글로벌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기록한 12억 6910만 달러 대비 약 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960만 달러) 대비 약 89.9% 급감한 300만 달러에 그쳤다. 당기순손실은 3억 578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7억 738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주주 귀속 순손실은 3억 651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기본 주당순손실은 1.07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매출은 24억 4660만 달러로 전년 동기(24억 4030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680만 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9030만 달러) 대비 약 70.3%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40억 9710만 달러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주주 귀속 기준으로는 273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재무 상태를 살펴보면, 2026년 6월 30일 기준 리버티 글로벌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4억 1860만 달러로 2025년 말(20억 814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총 자산은 215억 3250만 달러로 지난해 말(225억 9590만 달러)보다 감소했으며, 총 부채 역시 지난해 말 126억 5010만 달러에서 올해 2분기 말 120억 7010만 달러로 줄었다.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리버티 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중 엣지커넥스(EdgeConneX) 매각과 관련하여 6억 7780만 달러의 현금을 수취했으며, 지난 4월 30일 완료된 UPC 슬로바키아(UPC Slovakia) 매각을 통해 1억 107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리버티 글로벌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주거용 및 기업용 광대역 인터넷, 비디오, 고정 유선 전화, 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에서는 텔레넷(Telenet)을 통해, 아일랜드에서는 VM 아일랜드(VM Ireland)를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버진 미디어 O2(VMO2 JV)와 네덜란드의 보다폰지구(VodafoneZiggo JV) 합작법인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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