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개발 중단하고 엠폭스 백신 및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자원 집중
지오박스 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기록되지 않았다. 전년 동기에는 의생명고등연구개발국(BARDA)과의 코로나19 백신(GEO-CM04S1) 개발 계약에 따라 2분기 85만 2,282달러, 상반기 248만 9,145달러의 정부 계약 매출이 발생했으나, 2025년 4월 BARDA가 정부 편의를 이유로 해당 계약을 해지하면서 올해 관련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개발(R&D) 비용은 BARDA 계약 종료 및 코로나19 백신 임상 활동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472만 8,998달러에서 올해 2분기 311만 508달러로 감소했다. 일반관리(G&A) 비용 역시 투자자 관계 컨설팅 비용 및 주식 보상 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154만 2,190달러에서 올해 2분기 133만 1,564달러로 줄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310만 달러(재무제표상 314만 3,000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잔액인 약 310만 달러(재무제표상 308만 6,000달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엠폭스 및 천연두 예방 백신 후보물질 'GEO-MVA'의 임상 시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오박스 랩스는 유럽의약품청(EMA)과의 공식 과학적 자문 논의를 통해 확립된 신속 규제 경로에 따라, 올해 4분기 중 GEO-MVA의 중추적 면역가교(pivotal immunobridging)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이미 승인된 MVA 백신과의 비열등성을 입증해 단일 임상으로 규제 승인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상 시험에 사용될 임상 등급 백신은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cGMP)에 맞춰 제조 및 출시가 완료된 상태다.
또 다른 핵심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 '게뎁틴(Gedeptin)'의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게뎁틴은 고형암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의 활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유전자 지향 효소 전구약물 치료제(GDEPT)다. 회사는 게뎁틴의 국소 종양 표적 메커니즘이 머크의 키트루다(Keytruda)와 같은 PD-1 기반 치료제와 병용 시 면역 저항성 종양의 반응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오박스 랩스는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로부터 게뎁틴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요법에 대한 독점적 지식재산권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병용 치료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게뎁틴은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임상 1/2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향후 수술 전 보조요법 및 1차 치료 환경에서의 병용 임상을 계획 중이다.
한편, 지오박스 랩스는 지난 2026년 5월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개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EO-CM04S1'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중단 결정이 백신의 안전성이나 효능 문제와는 무관하며,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시장의 축소에 대응하고 규제 경로가 명확하며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GEO-MVA와 게뎁틴 프로그램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오박스 랩스는 감염병 및 고형암을 겨냥한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엠폭스 및 천연두 예방 백신인 GEO-MVA의 2026년 하반기 중추적 임상 3상 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면역항암 분야에서는 유전자 치료 플랫폼 기술인 게뎁틴의 병용 임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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