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PS 1.62달러로 전년 대비 상승…올해 연간 전망치 유지
텍스트론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인 5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사 M. 애서턴(Lisa M. Atherton) 텍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각 제조 부문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동안 5억 달러의 매출 증가를 달성하며 강력한 출발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또한 벨(Bell) 부문이 MV-75 샤이엔(Cheyenne) 프로그램의 주요 부품 생산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며, 텍스트론 에비에이션(Textron Aviation)은 넷젯(NetJets)에 첫 5대의 어센드(Ascend) 항공기를 인도했다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텍스트론 에비에이션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항공기 매출 1700만 달러 증가와 사후 시장 부품 및 서비스 매출 500만 달러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해당 분기 동안 제트기 40대와 상업용 터보프롭 44대를 인도했다. 다만 제조 비효율성과 항공기 인도 물량 및 믹스 변화의 영향으로 세그먼트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80억 달러로 집계됐다.
헬기 제조 부문인 벨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동안 상업용 헬리콥터 36대를 인도했으나, 프로그램 수행 실적과 군수 프로그램 믹스의 영향으로 세그먼트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벨의 수주 잔고는 75억 달러다. 텍스트론 시스템즈(Textron Systems) 매출은 장갑차 및 군사 훈련 서비스 부문의 물량 증가로 7% 늘어난 3억 4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익은 10% 증가한 4400만 달러, 수주 잔고는 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억 4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익은 가격 책정 개선 등에 힘입어 9% 증가한 59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파이낸스 부문은 매출 1400만 달러, 이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텍스트론 제조 그룹의 2분기 영업활동 순현금흐름은 2억 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억 95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연금 기여 전 제조 현금흐름은 1억 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해당 분기 동안 주식 재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2억 900만 달러를 환원했다.
텍스트론은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연간 GAAP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5.39달러에서 5.59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6.40달러에서 6.60달러 범위를 제시했다. 연금 기여 전 제조 현금흐름 전망치 역시 7억 달러에서 8억 달러 범위를 유지했다.
다만 이 전망치는 MV-75 샤이엔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전제로 한 것이다. 회사 측은 추가 자금 지원이 무산될 경우 조정 주당순이익은 0.20달러에서 0.30달러, 현금흐름은 1억 5000만 달러에서 2억 5000만 달러의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텍스트론은 항공, 방산, 산업 및 금융 사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업종 기업이다. 벨(Bell), 세스나(Cessna), 비치크래프트(Beechcraft), 피피스트렐(Pipistrel), 카우텍스(Kautex), 텍스트론 시스템즈(Textron Systems)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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