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 4억 2800만 달러로 적자 폭 축소…스피릿 인수 세부 내역 공개
보잉의 2분기 제품 판매 매출은 213억 6,600만 달러, 서비스 매출은 31억 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보잉 주주 귀속 순손실은 4억 4,400만 달러였으며, 의무전환우선주 배당금 등을 차감한 보통주 주주 귀속 순손실은 5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보통주 주당순손실(기본 및 희석)은 0.67달러로, 전년 동기의 0.92달러 손실에 비해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상용기(Commercial Airplanes)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108억 7,400만 달러에서 117억 5,100만 달러로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3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억 5,700만 달러 손실)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방산·우주·안보(Defense, Space & Security) 부문은 매출이 74억 8,300만 달러로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1,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억 1,000만 달러 영업이익) 대비 적자 전환했다.
글로벌 서비스(Global Services) 부문은 매출 53억 4,400만 달러, 영업이익 9억 6,800만 달러를 기록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한편 보잉의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67억 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22억 4,5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억 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8,500만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으며, 누적 순손실은 4억 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억 4,3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보잉은 이번 공시에서 지난해 12월 8일 완료한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홀딩스(Spirit AeroSystems Holdings, Inc.) 인수 관련 세부 사항도 공개했다. 총 인수 대가는 83억 8,9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 보잉 보통주 교환액이 47억 4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출 및 선급금 정산에 25억 8,900만 달러, 스피릿을 대신해 상환한 부채가 9억 4,800만 달러였다.
또한 스피릿의 교환사채 프리미엄으로 1억 900만 달러, 주식 기준 보상 교환으로 3,900만 달러가 지급됐다. 보잉은 이번 인수로 발생한 잠정 영업권 102억 7,800만 달러를 상용기 부문에 배정했다. 회사 측은 스피릿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의 대부분이 상용기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자산 및 부채의 공정가치 배정은 잠정적이며 인수일로부터 1년 이내에 확정될 예정이다.
장기 계약의 추정 매출 및 원가 변경에 따른 누적 수정 조정(cumulative catch-up adjustment)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2분기 중 누적 수정 조정으로 인해 매출은 1억 4,200만 달러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억 5,000만 달러 감소(또는 영업손실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희석 주당순손실은 0.52달러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억 2,000만 달러 감소, 영업이익 3억 8,100만 달러 감소 영향을 미쳤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본사를 둔 보잉은 상용기 제조 및 방산, 우주, 안보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보통주(티커: BA)와 의무전환우선주를 표상하는 예탁주식(티커: BA-PRA)이 거래되고 있다. 2026년 7월 21일 기준 보잉의 보통주 발행 주식 수는 7억 9,037만 20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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