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매출 55% 급증…3분기 매출 전망치 최대 94억 달러 제시
이익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GAAP 기준 희석 EPS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37달러, 조정 희석 EPS는 67% 증가한 1.35달러를 기록했다. GAAP 및 조정 영업이익률은 각각 29.5%와 29.8%로 집계됐다. 이번 영업이익에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세 회수와 관련된 8000만 달러(주당 0.04달러)의 순혜택이 반영됐다.
현금흐름과 주주환원 규모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현금흐름은 16억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분기 동안 2억 800만 달러를 투입해 보통주 150만 주를 매입했으며, 3억 7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해 총 5억 15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63억 78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4억 6130만 달러에서 늘었다.
암페놀은 2분기 중 엘콤(El.Com)과 와일더 테크놀로지스(Wilder Technologies) 등 2개 기업의 인수를 완료했다. 이탈리아 레노에 본사를 둔 엘콤은 연간 매출 약 1억 5000만 달러 규모로, 복합 인터커넥트 솔루션과 고전압 케이블 어셈블리를 만드는 선도 업체다. 산업과 방산, 상업용 항공우주 시장에 공급하며 인터커넥트 및 센서 시스템 부문에 편입됐다.
워싱턴주 밴쿠버에 위치한 와일더 테크놀로지스는 고성능 테스트 및 측정 솔루션 공급업체로, 연간 매출은 약 1500만 달러이며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부문에 포함됐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 1분기에 인수한 콤스코프(CommScope)의 올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 41억 달러에서 46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조정 희석 EPS 기여도 역시 기존 0.15달러에서 0.30달러로 높여 잡았다.
회사는 2026년 3분기 실적 전망치도 제시했다. 현재의 시장 조건과 고정 환율을 전제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에서 52% 증가한 93억 달러에서 94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정 희석 EPS는 전년 동기 대비 51%에서 53% 증가한 1.40달러에서 1.42달러 범위를 전망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추가적인 관세 회수 혜택은 포함되지 않았다.
R. 애덤 노윗(R. Adam Norwitt) 암페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의 최종 시장에서 강력한 유기적 성장이 나타났고, 특히 IT 데이터콤 시장에서 예외적인 유기적 성장이 이루어졌다"며 "전자 분야의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다변화된 최종 시장 전반에서 흥미로운 성장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장된 기술 포트폴리오와 독특한 기업가적 문화가 경쟁 우위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암페놀은 전기·전자·광섬유 커넥터와 인터커넥트 시스템, 안테나, 센서, 동축·고속·광섬유·특수 케이블을 설계하고 제조·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약 40개국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자체 영업조직과 독립 대리점, 전자부품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한다. 주요 시장은 자동차, 상업용 항공우주, 통신 네트워크, 방산, 산업, 정보기술(IT) 및 데이터 통신, 모바일 기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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