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배당 0.280달러로 인상…자사주는 2분기 한 주도 사지 않아
2분기 매출총이익은 2억 3060만 달러로 매출총이익률이 37.0%를 기록해 전년 동기 36.1%보다 0.9%포인트 올랐다. 회사는 2분기 매출총이익률이 관세 환급의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은 36.1%로 전년 36.0%와 거의 같았는데, 제품·지역별 매출 구성이 불리하게 바뀐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도 같은 요인이 확인됐다. 워터 시스템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18.2%로 전년 동기 18.1%에서 10bp 올랐는데, 회사는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매출 증가와 함께 관세 환급을 들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6.2%로 전년 16.8%에서 60bp 떨어졌다.
다만 관세 자체의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봤다. 회사는 캐나다·멕시코·중국 등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해당국의 보복 관세로 이어져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관세의 범위와 지속 기간, 협상 결과, 면제 여부, 국내 조달 가능성 등에 따라 영향이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주주환원 내역도 공개됐다. 2분기 보통주 1주당 선언한 배당은 0.280달러로 전년 동기 0.265달러보다 5.7% 늘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0.560달러로 전년 0.530달러에서 인상됐다. 상반기 배당 지급액은 2486만 2000달러이며, 비지배지분에 대한 배당 119만 9000달러가 새로 발생했다.
자사주 매입은 사실상 멈췄다. 회사는 2분기 중 프로그램에 따라 한 주도 매입하지 않았고, 6월 30일 기준 앞으로 더 살 수 있는 주식은 65만 6635주로 남아 있다. 상반기 매입 대금은 1832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932만 1000달러의 7분의 1 수준이다.
차입은 크게 늘었다. 6월 30일 기준 회전신용시설 차입 잔액은 1억 7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3000만 달러에서 3.6배가 됐고, 가중평균 금리도 2.9%에서 4.6%로 올랐다. 미사용 한도는 2억 3660만 달러다. 유동성 부채를 포함한 총차입금은 2억 4280만 달러로 지난해 말 1억 6700만 달러에서 늘었다.
이자비용은 2분기 350만 달러, 상반기 580만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280만 달러, 46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회사는 평균 차입 잔액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제품별 성장률도 처음 나왔다. 미국·캐나다 워터 시스템에서 2분기 지하수 펌프 매출이 12%, 수처리 제품이 14%, 그 밖의 지상 펌프 장비가 7% 늘었다. 반면 대형 배수 장비 매출은 10% 줄어 증가분을 일부 상쇄했다.
지역별로는 에너지 시스템의 해외 매출이 2분기 12%, 상반기 18% 늘어 유럽과 아프리카가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캐나다 매출은 각각 1%, 2% 증가에 그쳤다. 워터 시스템의 해외 매출은 2분기 1% 증가했는데, 아시아·태평양의 성장분이 중남미와 유럽의 감소로 상쇄된 결과다.
실효세율은 2분기 25.7%로 전년 동기 24.9%보다 올랐고 상반기 기준으로는 25.2%로 전년 24.9%에서 상승했다. 회사는 2026년에 불리한 개별 사건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와 튀르키예 자회사에는 초인플레이션 회계를 적용하고 있다. 두 통화의 미 달러 대비 약세로 외환 거래손실이 2분기 250만 달러, 상반기 210만 달러 발생했다. 다만 전년 동기 450만 달러, 580만 달러보다는 줄었다.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8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200만 달러에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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